•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2016 감정노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및 힐링 프로그램 체험존 성료

감정노동 관리 중요성 확산…직무능력 향상에 기여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6.11.24 11:16:03

[프라임경제]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정혜선)는 지난 18일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감정노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및 힐링 프로그램 체험존'을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종료했다.

2016 감정노동 종사자 건강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한양대 서울병원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 한국산업간호협회

한국산업간호협회는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감정노동 서포터즈단 운영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감정노동 분야 전문가들이 의료기관, 운수업, 금융업 등 전국 65개 감정노동 수행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장 내 감정노동을 관리해야 할 구체적인 방법을 컨설팅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널리 확산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이사장,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 고동우 과장, CTV 소비자연구소 조윤미 대표, 감정노동 전국 네트워크 이성종 집행위원장, 건강안전연구소 김순례 소장 등 2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수사례 발표에 앞서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감정노동 종사자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감정노동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감정노동 관리를 잘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널리 확산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고동우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장도 축사를 통해 "올해 3회를 맞는 감정노동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더욱 내실있고 알찬 행사로 발전하고 있어 감정노동을 수행하는 사업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치하했다.

이번 발표대회를 주관한 정혜선 한국산업간호협회 회장은 감정노동 서포터즈단 활동을 보고하면서 "감정노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사업장 내에서 감정노동자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타 사업장의 감정노동 관리 방법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감정노동을 관리할 수 있는 사업장의 직무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고 평했다. 

아울러 "한국산업간호협회는 앞으로도 감정노동자들의 건강 보호와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으로 조윤미 CTV 소비자연구소 대표는 감정노동 소비자 캠페인 활동 보고를 통해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인식이 성숙하게 변화되고 있으므로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으로 기업과 소비자 모두 발전하는 사회를 이루어나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에는 감정노동 서포터즈단이 사업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시행한 후 발굴된 우수사례를 발표한 것으로 의료기관 4곳, 운수업 1곳, 기타업종 2곳 등 총 7개의 사업장이 감정노동 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에는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최우수상인 안전보건공단이사장상에는 덕수콜택시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우수상인 안전보건공단이사장상에는 강서미즈메디병원과 동작구시설관리공단 △모범상인 한국산업간호협회장상에는 부천세종병원과 CJ 텔레닉스가 수상했다.

본상 시상에 앞서 감정노동을 생각하는 기업 및 소비문화 조성 우수참여기업 17개 사업장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발표대회와 동시에 감정노동 관리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체험존도 운영했는데 아로마테라피, 미술치료, 사진치료, 원예치료, 산림치유, 명상요법 등이 진행됐고, 직무스트레스 및 혈관나이 측정과 개인별 심리상담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