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알바생 "최저시급은 지킵시다!"

보장받고 싶은 권리 '최저시급, 인권, 휴식시간'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6.11.24 11:47:43

[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알바생 2059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권리 보장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21.3%가 최저시급, 근로계약서 등 기본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알바몬

기본 권리를 보장받은 알바생 중 72.8%가 현재 아르바이트에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기본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알바생들은 41.5%만이 현재 아르바이트에 만족한다고 답해 큰 차이를 보였다.

알바몬이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들에게 '아르바이트를 하며 꼭 보장받고 싶은 권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에 최저시급이 25.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권보장(24.3%), 휴식시간보장(21.5%)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알바생들의 권리 보장 현황 조사에서는 90.3%의 응답자가 최저시급을 보장받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알바몬에서 올해 상반기에 '최저시급 실태' 설문조사 때 82.3%였던 것에 비해 8% 증가한 것으로 보다 많은 알바생들이 최저시급을 보장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휴식시간 보장에 대한 질문에 51.2%가 보장받고 있다고 답했고, 이 중 54.7%가 휴게공간이 제공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23.6%의 알바생들은 여전히 휴식 및 식사 공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바생의 53.4%가 손님이나 사업주들로부터 갑질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손님보다 사업주들에게 받는 갑질이 더 많다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알바몬 관계자는 "알바몬 혜리 CF, 알바당 캠페인, 전문노무상담 등을 통해 알바생 권익 향상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지만 아직까지 기본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알바생들이 있다"며 "모든 알바생들이 기본 권리를 보장받는 날까지 알바몬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