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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업계 최초 '무재해 1000만인시' 달성

정기보수 기간 중 달성 "적극적인 안전문화 실천 선도할 것"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09.27 17:43:26

[프라임경제] 현대오일뱅크는 업계 최초로 '무재해 1000만인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시'란 공장 운전원들의 근무시간을 누적 합산한 개념으로, 한명이 한시간 동안 근무한 것을 1인시라 표현한다.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100만인시가 누적되는 데 약 140일이 걸린다.

27일 현대오일뱅크가 업계 최초 무재해 1000만인시를 자축하고 있다. ⓒ 현대오일뱅크

지난 2013년 10월31일부터 시작한 이번 무재해는 27일 현재 1428일 동안 이어지고 있다. 경쟁사 대비 직원 수가 적어 인시 누적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것을 감안할 때 현대오일뱅크의 무재해 기간은 더욱 가치가 있다는 설명이다.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날 격려 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형식적인 구호가 아닌 적극적인 실천으로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무재해 1000만인시는 현대오일뱅크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정기보수 및 일부 설비 용량증대 공사가 한창이던 시점에 이뤄졌으나, 작업 중인 노동자들이 안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발표를 공사 마무리 이후로 미뤘다는 설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5일부터 33일동안 40여개 협력업체 직원들이 일 평균 5161명 투입되는 사상 최대 규모 정기보수를 진행했으며, 27일 공사를 마무리하고 모든 공정을 정상 가동했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공장장은 "지난 정기보수와 용량 증대 공사 중인 지난 1일 무재해 1000만 인시를 달성했지만 평소 몇 배나 되는 작업자들이 한꺼번에 투입되는 만큼 안전에 더욱 집중하고자 발표 시기를 정기보수 종료 이후로 미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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