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샵- GS홈쇼핑 시너지 본격화

[프라임경제] M&A를 통해 합병된 디앤샵과 GS홈쇼핑이 인수 1개월 여만에 양 사 간의 제휴 본격화를 위한 제반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제휴상품을 선보인다.

디앤샵을 통해 판매된 아이템을 18일 오후 1시 GS홈쇼핑 패션 코너에서 방송함으로써 첫 합작 사례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제휴상품 1호로는 지난해 디앤샵에서 1만 8천여개가 팔려나가 20대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한 압박스타킹이 선정됐다. 지난해 디앤샵에서 '20대 여성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 1위를 차지한 압박스타킹은 부종예방과 각선미 관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젊은 여성들 사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

이 상품은 인체에 적합한 압력을 생성해 심장에서 가장 먼 쪽인 발목부분을 100%, 종아리 부위 70%, 허벅지 부위 40% 순으로 단계압박을 가하여 하지에 정체된 혈액을 위쪽으로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원래는 치료용으로 쓰이던 것이었으나 미용 부문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특히 오래 서있거나 많이 움직여야 하는 직업을 가진 여성들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판매는 디앤샵을 통해 인터넷쇼핑몰의 히트상품이 방송 특성상 까다로운 검증을 통해 소수의 상품만이 선택되는 홈쇼핑을 통해 방송된다는 점에서 양 사의 제휴 의의를 한껏 살린 사례라 하겠다.

GS홈쇼핑 입장에서는 20대 젊은 소비층의 최신 패션 트렌드가 반영된 히트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얻는다.

또한 디앤샵 입장에서는 '하늘에 별따기'에 비견될 만큼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 홈쇼핑 입점 기회를 판매자(Seller)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상호 윈윈(win-win)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