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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EA 위원장 "미국 최악의 쇼크…대공황 시절 실업률 우려"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4.27 08:08:30

[프라임경제] 케빈 해싯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지금 미국 경제 사정은 1920년대 말 촉발돼 30년대 내내 파장을 미친 대공황과 같은 상황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26일(현지시각)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제는 가까운 시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달려 있다"면서 "앞으로 3개월 정도 회복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V자형 또는 단기간 내 급격한 회복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현재 미국 행정부가 자금 지원을 대대적으로 단행하는 상황과도 일정 부분 맞물린다.

다만 미국 재무부는 빠르면 여름부터 경기 부양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음에 비해 해싯 전 위원장은 소극적 태도가 두드러진다. 

그는 "이번 상황은 우리 (세대의) 경제가 본 바로는 가장 나쁜 경제적 쇼크"라고 평가했다. 또 "우리는 우리가 대공황 시절 보았던 수준에 근접하는 실업률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 현재 정책보다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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