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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3%대 급락

3.66% 내린 2274.22…코스닥 3.37% 감소한 791.14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8.20 16:25:39
[프라임경제] 20일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내놓은 지난달 통화정책회의(FOMC) 의사록이 다소 실망스러웠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32p(3.66%) 하락한 2274.2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조74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62억원, 기관은 8170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Fed가 내놓은 지난달 FOMC 의사록에 따르면 Fed 위원들은 향후 경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Fed위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경제활동, 고용, 물가를 단기적으로 무겁게 짓누를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14%)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이날 크게 내린 업종으로는 의료정밀(-6.70%), 보험(-5.29%), 운송장비(-5.13%), 운수창고(-4.76%), 유통업(-4.60%), 금융업(-4.33%), 증권(-4.32%), 전기 전자(-4.19%), 건설업(-4.01%) 등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4.15% 떨어졌고 SK하이닉스도 4.27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85%) LG화학(-2.34%), 현대차(-5.78%) 등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0.33%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18.74)보다 27.60p(3.37%) 내린 791.14에 마감했다. 지수는 2.11p(0.26%) 내린 816.63에 출발했으나 낙폭이 확대되며 크게 내렸다.

개인은 홀로 953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1억원, 1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378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888억원, 기관 17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1.28%)과 제넥신(0.55%) 만이 상승했다. 펄어비스(-5.62%), 케이엠더블유(-5.61%), CJ ENM(-5.30%), 에코프로비엠(-3.48%), 에이치엘비(-3.42%), 알테오젠(-2.41%), 씨젠(-1.24%), 셀트리온헬스케어(-0.10%) 등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0원 오른 1186.9원에 거래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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