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브리핑 순천] 주민 주체 '마을박물관' 2곳 공모 외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1.06.10 09:07:27
■ 주민 주체 '마을박물관' 2곳 공모
■ 지자체 중심 2021 화랑훈련 실시
■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 추진
■ 입학기념 학생들과 반려나무 식재
■ 환자와 가족, 주민이 함께하는 '치매안심마을' 확대 운영


[프라임경제] 순천시(시장 허석)는 주민들이 주체가 돼 마을과 관련된 자원을 모아 전시·보존하는 '마을박물관'을 조성할 마을 2곳을 공모한다.

'마을박물관' 공모 포스터. ⓒ 순천시

'마을박물관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사용하던 생활용품이나 마을과 관련된 사진·기록물 등을 보존하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박물관 조성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의 일부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조성 후에는 상시 개방이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순천시청 자치혁신과로 사업신청서와 주민동의서를 제출하고, 순천시는 보유자원 목록과 대상지 확인 후 총 2곳을 선정해 한곳 당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 상사면에는 서동마을박물관이 있다. 2018년 개관된 순천시 최초 마을박물관으로 일제강점기부터 보관한 국민증, 건강보험증, 전보 등 소소한 생활자료와 60년대 모범마을로 선정돼 받은 상, 마을장부 80여점을 전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전국 마을공동체 관련 벤치마킹 대상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숨겨진 마을 자원을 발굴하고 마을박물관을 통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여나가기 위해 이러한 마을박물관을 매년 2곳씩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지자체 중심 2021 화랑훈련 실시

2021년 화랑훈련 사전훈련을 하고 있다. ⓒ 순천시

순천시는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1년 화랑훈련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화랑훈련은 민·관·군·경, 소방, 국가중요시설 등이 참가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전시·평시 연계된 작전시행 계획 절차를 숙달하고, 민·관·군·경 통합방위 태세 확립, 지역주민의 안보의식 고취 및 안보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군이 주관해 2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첫째날인 14일 14:00 최초상황보고회 및 통합방위협의회 개최를 시작으로 1·2일차에는 대테러작전 및 내륙지역 대침투작전, 2·3일차에는 후방지역 작전수행, 민·관·군·경 통합 피해복구 등 순천시 전 지역 및 국가중요시설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는데 시민들의 불편함이 많지만, 이번 화랑훈련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훈련기간 중에 다소 불편한 사항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 추진

인명구조 요령 및 심폐소생술 등 물놀이 안전사고 대처능력 강화교육을 하고 있다. ⓒ 순천시

 
순천시는 여름철을 맞아 6월부터 8월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시는 서면 청소골 등 11곳을 물놀이 관리지역 지정해 인명구조함, 안전표지판, 구명조끼 등 물놀이 안전시설을 전수점검해 노후된 시설물을 보수·교체하거나 추가 설치했다.

또한 사전에 순천소방서 협조를 받아 인명구조 요령 및 심폐소생술 등 물놀이 안전사고 대처능력 강화교육을 받은 물놀이 안전요원 13명을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피서객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음주 후 수영금지, 구명조끼 착용, 물 밖 마스크 착용 등 물놀이 안전수칙 및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입학기념 학생들과 반려나무 식재

올해 입학한 학생들이 반려나무를 식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순천시

순천시는 천만그루 나무심기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려나무 갖기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입학한 학생들에게 학창시절을 함께 할 입학기념 반려나무를 식재했다.

이번 입학기념 반려나무 심기는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송산초, 상사초, 이수초 3개 초등학교 입학생 87명이 참여했다. 지난 2일과 8일 이틀간 수수꽃다리, 애기동백, 장미 등 학생들이 원하는 수목을 천만그루 나무심기 시민운동본부 위원들과 학생들이 직접 식재하고 이름표를 달아 주었다.

시 관계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가꿔 나가고 있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반려나무를 심고 가꿔 나가는 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29만 시민 모두가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환자와 가족, 주민이 함께하는 '치매안심마을' 확대 운영

찾아가는 치매예방 맞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순천시

 
순천시는 치매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영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안심마을 확대해 운영한다.

시는 2021년 덕연동 2통과 조곡동 10통 2개 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총 6개 마을을 치매 친화적인 치매안심마을로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치매안심센터는 신규로 지정된 치매안심마을에 만60세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인지저하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8개 병원과 연계해 개별 맞춤 검진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 맞춤프로그램, 치매안심관리사 방문 서비스,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파트너 양성사업,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벽화조성,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전기·가스점검, 노후차단기 교체 등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어르신들이 거주지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치매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켜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