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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첫 해저 포설선 확보…시공 역량 강화

8000톤급 선박 직접 운영, 국·내외 사업 참여 확대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8.11 09:33:55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는 모습. ⓒ LS전선

[프라임경제] LS전선이 급성장하는 해상 풍력발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확보했다. 

선박을 직접 보유하면 운영 일정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향후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국가의 해저케이블 사업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LS전선은 첫 해저 포설선인 8000톤급 'GL2030'을 내년 상반기 국내 해저케이블 사업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GL2030은 선박 위치 정밀제어 시스템을 장착한 최신 사양의 포설선이다. 

LS전선은 이번 포설선을 통해 해저 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해상 풍력발전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해저케이블 전문 공장과 포설선을 모두 보유한 국내 업체는 LS전선이 유일하다.

LS전선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는 해저전력케이블 전용 포설선이 없어 시공 일정 조율과 품질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포설선을 직접 운영하게 되면 노하우를 축적해 시공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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