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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월 30만7000대 판매…전년 동기比 5.1% ↑

아반떼 3개월 연속 내수 1위… 해외공장 판매 호조 지속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09.01 16:15:52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8월 국내 5만1322대, 해외 25만5998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한 30만732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국내와 해외 판매가 각각 전년 동기대비 4%, 5.3% 상승한 결과다.

국내 판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만283대가 팔려 3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 자리를 지켰고 쏘나타 8586대(하이브리드 1200대) 그랜저 5403대, 엑센트 2365대, 제네시스 1895대, 벨로스터 1192대 등이 판매됐다.
 
특히 그랜저의 경우 8월 첫째주 하기휴가와 둘째주 아산공장 라인 합리화 공사로 인해 2주간 생산하지 못해 공급이 부족해 전월보다 판매가 감소했으나 8월말 현재 출고 대기 물량이 2개월치에 달하고 있다. 

그 외에도 SUV차종 투싼ix 3678대, 싼타페 2654대 등 모두 6893대가 팔렸으며 그랜드스타렉스 및 포터를 포함한 소형상용차는 전년 동기대비 3% 늘어난 1만952대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303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8월 하기휴가 등으로 영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판매가 늘었다”며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주력 차종과 새로 출시한 i40,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7만7305대, 해외생산판매 17만8693대를 합쳐 총 25만5998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국내공장수출은 3.9% 감소했지만, 해외공장판매는 9.8%가 증가한 것.

특히 중국과 인도공장이 각각 6만대와 5만대 넘게 판매해 해외판매를 견인했으며 미국도 3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대부분의 해외공장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8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한 총 258만3109대를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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