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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 전시

‘소통과 환경’ 주제로 다양한 테마 작품 선보여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09.02 09:16:37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는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Kia Design Art Works)’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자사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창작물들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 전시공간을 마련한 기아차는 자사 디자인 역작 중 하나인 K5 클레이 모델로 표현한 설치 조형물 ‘K5 d=D≠d’을 전시했다.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는 K5 및 스포티지R 등 우수한 디자인의 신차로 디자인경영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은 기아차의 디자인 프로젝트다. 디자이너들의 창의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디자인기아(Design Kia)만의 열정을 보다 잘 전달하기 위해 2009년 시작됐다.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올해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는 ‘소통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마련했다. 자동차 디자이너의 눈으로 새롭게 해석한 사람·자연·사물·추상적 테마를 종이·동판·목재·천·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로 풀어낸 35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자연’을 주요 테마로 제시한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는 전시공간도 함석판을 이용해 거대하고 아름다운 파도가 물결치는 순간(Wave)를 형상화해 ‘역동성’ ‘끊임없는 호기심’ ‘즐거움’ 등 자사만의 디자인 속성을 감성적 이미지로 풀어냈다.

특히 기아차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인 ‘d=D≠d(도가도비상도, Design in design is not design)’를 자사 디자인 역작 중 하나인 K5 클레이 모델(clay model)로 표현한 설치 조형물 ‘K5 d=D≠d’을 전시했다.

자동차 디자인 작업 초반에 사용하는 클레이 모델이 면과 선의 조화를 이룬 하나의 완성차로 탄생하기까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K5 d=D≠d’ 작품은 이동수단이기 이전에 완성된 디자인이라는 점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디자인은 다른 어떤 디자인 작업보다도 종합적인 역량이 필요한 분야”라며 “자사 디자이너들에게 주제·소재·공간을 뛰어넘어 창의성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기아의 역량을 더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디자이너들의 기발하고도 재미있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느낄 수 있는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는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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