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차그룹, 미소금융대출 확대

내년 출연금 200억 올해 앞당겨 출연…올 출연금 400억으로 늘어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09.08 11:30:17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은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출연금을 올해 400억원으로 대폭 늘리는 한편 미소금융재단의 서민, 소상공인, 영세 사업자 대출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미소금융재단에 올해 초 200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추가로 200억원을 더 출연해 올해 총 400억원을 출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세 사업자들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내년도 미소금융재단 출연 예정분 200억원을 앞당겨 출연하고, 2019년까지 연간 200억씩 총 200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8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공영주차장에 차량 상담출장소를 설치해 재래시장 상인들과 함께 서민대출 상품과 미소금융재단의 창업 컨설팅 등 서민과 소상공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담했다.

정태영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이사장과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도 서울 마포구 월드컵 시장과 망원시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함께 재래시장 경기 동향과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미소금융재단의 대출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상인들로부터 미소금융 대출개선방안,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경영지원 프로그램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전국 주요 지역에 13개의 지점과 재래시장 등 서민경제 활동이 주로 이뤄지는 곳을 직접 찾아가 금융 상담을 진행하는 ‘차량상담출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 화물차운송사업자 등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대출상품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달 5일까지 358억원 규모의 자금이 대출돼 지난해 및 올해 초까지의 400억원 누적 재원금 대비 기금 지원율이 89.5%로 11개 미소금융재단 중 가장 활발한 서민자금 지원활동을 보이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