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시승기] BMW 뉴 X5, 프리미엄 SUV ‘절대강자’

커먼레일 디젤엔진·8단 자동변속기 적용…탁월한 주행성능 돋보여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09.16 11:42:48

[프라임경제] 험한 도로에서 주행성능이 뛰어나 각종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다목적 차량 SUV(sports utility vehicle). 최근엔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SAV(Sports Activity Vehicle) 등 다양한 장르의 장점만 모아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중 지난 1999년 SA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60만대이상 판매된 BMW X5는 기술력, 편의 및 안전장치, 탁월한 주행성능 등의 완벽한 조화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BMW 뉴 X5는 BMW X모델 특유의 DNA를 간직하면서 새로이 탑재된 엔진과 향상된 연료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층 더 진화했단 평을 얻고 있다. 기자는 지난 주말 이러한 BMW X5 xDrive30d를 시승했다.

   
BMW 뉴 X5.
외관은 기존 모델에 비해 한결 부드러워 졌다. 롱 휠베이스와 쇼트 오버행, 파워풀한 라인이 우아한 멋을 풍기기 때문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앞 뒤 범퍼는 역동적인 스포티함도 느낄 수 있다.

변경된 프런트 에이프런과 안개등의 위치, 앞쪽과 통일된 느낌을 살려주는 리어 에이프런 등은 BMW X 모델 고유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내부에선 운전자를 배려한 센터페시아가 눈길을 끈다. 센터페시아는 모든 편의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대한 신속하고 간편한 접근을 위해 운전자 쪽으로 살짝 기울어 있다. 포근한 감촉의 가죽시트와 곳곳에 적용된 파인우드, 메탈 파트는 고급스런 내부를 완성한다.

   
BMW 뉴 X5 내부.
본격적인 주행에 들어갔다. 주행에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역시 BMW’라는 생각이 든다.

BMW 뉴 X5에는 차세대 커먼레일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료 효율성도 높아져 기존 모델에 비해 연료 소비량과 CO2 배출량이 최대 10%까지 감소했다.

뉴 X5 특유의 주행성능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가속능력이 뛰어나고 160km 이상 고속주행에서도 세단의 안락함이 그대로 유지된다. 급커브나 오르막 구간 역시 마찬가지다.

뉴 X5의 이 같은 탁월한 주행성능과 안정성은 도로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앞뒤 토크를 배분해 주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의 역할이 크다.

이러한 사양을 바탕으로 SAV라는 생소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는 BMW 뉴 X5. BMW 뉴 X5 xDrive 30d의 판매가격은 9380만원으로 프리미엄 SUV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기에 손색이 없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