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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사회공헌 파트너로 현대차 초청

호프 온 휠스, 소아암 퇴치 활동…장기적 사회공헌으로 발전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09.25 12:00:47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는 미국 의회가 소아암 퇴치를 위한 사회공헌 행사에 민간 기업 최초로 자사를 초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민간 기업 최초로 미국 의회 소아암 퇴치 사회공헌 행사에 초청된 현대차는 호프 온 휠스를 자사만의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초청은 현대차가 미국 현지에서 13년간 지속적으로 펼쳐온 소아암 퇴치를 위한 사회적 기여를 미 의회가 공식 인정한 것으로, 미 정가를 비롯한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의회가 민간 기업인 현대차를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공식 파트너로 초청한 것은, 지난 1986년 미국에 진출한 현대차의 현지화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의회 하원의원 77명으로 구성된 소아암 코커스(Child Cancer Caucus)는 지난 23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연례행사를 개최했다.

소아암 코커스는 소아암환자 조기 지원의 필요성과 치료 사례를 발표하고 지원을 위한 입법을 논의했다. 여기에 현대차 소아암 치료 지원 프로그램인 '호프 온 휠스'를 소개하고 소아암 치료 지원에 힘써온 현대차에 감사를 표했다.

현대차에서는 16명의 미국 딜러 대표와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이하, HMA) 존 크라프칙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프 온 휠스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완치 사례를 공개했다. 또 현대차 지원을 받아 소아암을 이겨낸 브리아나 양(13세, 뉴저지주)이 참석해 완치까지의 경험을 얘기하고 현대차에 감사를 표했다.

HMA 존 크라프칙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기업으로서 위상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호프 온 휠스는 HMA의 소아암 치료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1998년부터 소아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호프 온 휠스를 자사만의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미국 사회에 전달할 수 있었다”며 “현대차의 브랜드는 물론 한국의 이미지를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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