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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최초 4인승 4륜구동 ‘FF’ 국내 상륙

일반 주행에서도 안락함과 다목적성 보장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10.05 17:22:50

[프라임경제] 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는 5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에서 신차 ‘FF’의 런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페라리는 자사 최초 4인승, 4륜구동 신차 ‘FF’ 런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FF는 ‘페라리 포(Ferrari Four)’의 약자로, 4인승과 4륜구동을 의미한다. 12기통 6262cc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8000RPM에서 최고 66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7단-듀얼 클러치변속기와 함께 정지상태에서 3.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도 가능하다.

기존과 완전히 다른 형식의 스포츠카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FF는 스포츠 주행뿐만 아니라 일반 주행에서도 안락함과 다목적성을 제공한다.

페라리만의 4RM 시스템은 기존 4륜 구동에 비해 약 50%가량 무게를 감소시킨 것이 특징으로, 차량이 완벽한 전후 무게배분(전47%: 후53%)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차량의 자세 제어 장치와 통합돼 어떠한 도로조건에서도 주행상황을 미리 예측해 4바퀴 모두에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 최고의 성능을 보장한다.

성능뿐만 아니라 실용성도 뛰어나 성인 4명이 승차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며 450L 용량의 트렁크는 뒷좌석을 접을 경우 800L까지 확장된다.

FMK 김영식 전무는 “뛰어난 성능을 가진 FF는 지금까지 페라리가 제작한 차량 중에서 가장 편의성이 뛰어나고 고급스러운, ‘익스트림 GT’ 부문의 정점을 이루는 성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포츠카의 DNA와 실용성이 조화를 이뤄 기존 마니아는 물론, 일상적인 주행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고객 니즈까지 모두 수용하는 차량”이라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탁월한 기술력과 차량의 우수성, 페라리만의 독특한 문화를 직접 느끼고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FF를 국내 첫 공개한 이날 런칭 행사장에는 이태리 본사 세일즈 마케팅 담당 엔리코 갈리에라 수석 부사장과 아시아 태평양 지사장 사이먼 잉글필드 등이 참석해 FF에 대한 기대와 열정을 보여줬다.

한편, 행사장에는 △599 GTB 피오라노 △458 이탈리아 △캘리포니아 등을 전시한 ‘페라리 아틀리에’가 마련돼 현재 페라리의 주력 모델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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