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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프리미엄 해치백 신형 i30 출시

연구기간 34개월·2000억 투입…2012년 21만대 판매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10.20 10:06:41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전문공연장 악스코리아(AX-KOREA)에서 김충호 현대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차발표회를 열고 신형 i30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i30는 지난 2007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뛰어난 스타일과 상품성, 실용성을 바탕으로 해치백 열풍을 주도했던 i30의 차명을 그대로 이어 받으면서 모든 면에서 한층 향상된 프리미엄 해치백으로 재탄생했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해치백 신형 i30를 출시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i30는 단순히 한 대의 신차라기보다 새로운 생각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가능성이며 오늘 이 자리에서 i30의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보여드리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상품성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혁신적인 생각들이 더해진 i30가 프리미엄 해치백의 새 역사를 써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부터 프로젝트명 GD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한 신형 i30는 약 34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총 2000억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신형 i30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창공으로 비상하는 듯한 날렵한 움직임과 바람이 품은 거침없는 에너지를 형상화 한 에어로 액티브(Aero Active)를 컨셉트로 해 디자인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헥사고널(Hexagonal) 디자인을 채택해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다. 날렵한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강조한 HID 헤드램프와 곡선의 느낌을 잘 살린 LED 포지셔닝 램프는 고급스러움과 유려함을 표현하고 있다.

신형 i30는 전장 4300mm, 전폭 1780mm, 전고 1470mm, 축거 2650mm의 날렵하면서도 당당한 차체 크기를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감마 1.6 GDi 엔진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 16.3km/l이다. U2 1.6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20.0km/l(자동변속기 기준, 수동변속 모델 23.0 km/l)이다.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으론 △무릎 에어백 포함 7 에어백 시스템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플렉스 스티어 △히든 후방 카메라 △전자 파킹 브레이크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 등이 적용됐다.

특히 스마트 키를 소지한 채 차량에 접근하면 아웃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펼쳐짐과 동시에 퍼들램프와 도어 손잡이 부위의 포켓라이팅이 점등되는 웰컴 기능을 구현한 스마트 웰컴 시스템이 적용돼 감성 품질을 향상시켰다.

그 외에도 △솔라 글라스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리어 스포일러 △하이패스 시스템 내장 ECM 룸미러 등으로 상품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신형 i30는 준대형급 이상의 신사양을 통한 ‘Shift the Grade’, i30만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유의 스타일을 표현하게 해 주는 Show your Identity, 강력한 성능은 물론 우수한 연비를 바탕으로 한 Save your money 등 3S 상품 컨셉트를 충실히 구현하고자 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2012년 국내 2만5000대, 해외 19만대 등 총 21만5000대의 i30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신형 i30의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이 △유니크(Unique) 1845만원 △블루세이버(Blue Saver) 1965만원 △익스트림(Extreme) 2005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유니크(Unique) 2045만원 △익스트림(Extreme) 2205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 감성 프리미엄 해치백 신형 i30는 한층 진화된 스타일과 성능, 월등한 실용성을 앞세워 국내 자동차 시장에 또 한 번의 해치백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프리미엄 준중형 해치백 신형 i30의 출시와 함께 초대형 콘서트 ‘아이 페스타(I ★ Festa)’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22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아이 페스타는 신형 i30 소개와 함께 주차의 달인, 잇백(it-Bag) 카페 등 i30와 연관된 총 30가지의 아이디어 존을 운영한다. 미니 콘서트에는 2NE1, 2PM, 싸이, 리쌍, DJ.DOC, 넬 등 인기 K-POP가수들이 총 출동해 긴 시간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울러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신형 i30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신형 i30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을 진행하고, 인천공항 수하물 컨베이어에 i30 조형물을 설치해 트렁크에서 짐이 나오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 ‘신형 i30 이색 전시’ 등으로 i30 알리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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