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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LG전자와 한국형 내비게이션 개발

차량 제조사 사양 완벽 호환…로컬 내비게이션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10.26 11:17:40

[프라임경제] 토요타(대표 나카바야시 히사오)는 LG전자(대표 구본준)와 공동으로 국내 판매 렉서스·토요타 모델에 탑재될 한국형 내비게이션의 개발과 시험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토요타의 한국형내비게이션.
이번 한국형 내비게이션의 개발은 단순한 시판제품 매립이 아닌 차량 제조사 사양에 완벽히 호환되도록 국내 업체와 공동으로 한국 시장에 특화된 모델을 개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토요타는 사시(社是)인 ‘Customer First(고객우선)’ 를 구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그동안 한국지형에 최적화된 로컬 내비게이션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2010년 11월 프로젝트에 착수해 약 1년에 걸쳐 모바일 분야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LG전자의 내비게이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렉서스·토요타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실제 차량에 탑재, 주행 테스트를 거쳐 개발을 완성했다. 

이번 한국형 내비게이션 의 특징은 단연 국내 최고 수준의 품질이다. 2D와 3D그래픽 화면은 물론 Mappers 사의 아틀란 맵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SD 카드 방식으로 국내 도로의 빠른 변화 속도에 맞는 수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T-PEG(실시간 교통상황)을 비롯해 다양한 도로 및 주행정보에서 시도경계 통과시 지자체 슬로건 안내멘트에 이르기까지 국내 주행에 필요한 90여개의 세부적인 컨텐츠는 물론 DMB와 같은 편의사양도 갖추고 있다.

더불어 토요타 본사의 엄격한 차량품질 테스트 기준에 의거해 신뢰성, 전자파 규격 등의 시험을 실시했다. 또 실제 차량탑재 후 내구품질, 수신율 등 100여가지에 걸친 주행테스트를 실시해 차량내부통신과 차량과의 싱크로율 역시 100%에 달하는 결과를 얻었다. 

토요타는 11월 고객인도 예정인 2012년형 렉서스 LS 전차종(LS600hL, LS460)과 볼륨모델인 ES350부터 탑재를 시작해 토요타 모델에 이르기까지 차례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토요타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한국형 내비게이션의 성공적인 개발은 한국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고객우선의 자사 가치를 국내 고객들께 적극적으로 실천하라는 본사의 강력한 지원이 뒷받침됐다” 며 “앞으로도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같은 국내 고객들의 렉서스·토요타 브랜드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실천의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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