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르노삼성 올 뉴 SM7, 인기 고공행진 비결은?

디자인·성능·서비스 삼박자 골고루 갖춰…준대형차 시장 돌풍 주역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10.28 08:10:23

[프라임경제] 르노삼성의 올 뉴 SM7이 국내 준대형차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출시 전부터 현대차 그랜저의 아성을 뛰어넘을 것이란 예상과 함께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올 뉴 SM7. 출시와 동시에 꾸준한 판매 상승을 기록하며 명성이 헛되지 않음을 입증했다. 준대형차 시장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올 뉴 SM7의 숨겨진 매력을 살펴봤다.

   
올 뉴 SM7.
8월 중순 본격 판매에 들어간 올 뉴 SM7은 2주 만에 2665대가 팔렸다. 이러한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올 뉴 SM7은 단숨에 준대형차 시장에서 2위 자리에 올랐다. 차종별 순위에서도 2008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도 올렸다.

특히 9월에는 추석연휴로 인한 판매일수 부족에도 2592대가 판매돼, 2개월 연속 준대형차 시장 2위를 달성했다. 올 뉴 SM7의 이 같은 판매량 증가세는 하반기 르노삼성의 질주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 뉴 SM7은 또 전국 영업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어 향후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차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면서 올 뉴 SM7의 계약대수가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력적 디자인…조화와 균형미 추구

올 뉴 SM7의 디자인은 조화와 균형미을 추구하고 있다. 기존 모델과 차별화를 꾀하면서도 럭셔리한 세단의 기본은 지키고 있는 것. 차량의 인상을 결정짓는 라디에이터 그릴은 와이드한 범퍼와 일체형으로 새로운 르노삼성의 DNA를 보여준다.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는 심미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며, 긴 프론트 후드와 짧은 트렁크 데크는 루프라인과 부드럽게 연결돼 조화를 이룬다. 따라서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 올 뉴 SM7 특유의 균형미를 제공한다.

실내공간은 기존 모델에 비해 훨씬 커져 길이(4990mm)는 기존보다 45mm 길어졌고 휠베이스(2810mm)도 35mm가 늘어났다. 넓이(1870mm)와 높이(1480mm)도 각각 85mm와 5mm가 커졌다. 때문에 동급 최고수준의 전장과 전폭을 실현해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르노삼성 성주완 디자인팀장은 “자동차 디자인은 조각조각 나누면 디자인이 아니다.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이 중요하다"며 "올 뉴 SM7은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구현한 최적의 차량"이라고 말했다.

◆동급 최고·최초·최대는 기본

   
올 뉴 SM7 내부.
올 뉴 SM7은 유독 동급 최고, 최초, 최대의 기능들이 다양하게 적용된 차량이다. 동급 최대 사이즈의 디스크 브레이크는 최고 수준의 제동성능을 확보해 준다. RAB(Ready Alert Brake) 시스템 역시 동급 최초로 적용돼 급제동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하게 한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스포츠 모드는 주행성능을 극대화해 스포티하고 액티브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이와 함께 스티어링 휠의 패들시프트는 변속기의 단수를 빠르게 조작할 수 있게 만들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안락한 주행을 위한 사양도 있다. 올 뉴 SM7는 사이드 쿠션이 마치 항공기 일등석처럼 머리를 편안하게 지지하고 지탱해주는 에이비에이션(항공기식) 헤드레스트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편안한 자세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뉴 SM5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다양한 사양을 한층 강화해 올 뉴 SM7에 반영했다"며 "준대형차 시장의 진정한 강자로 거듭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우수한 성능 밑바탕…최고의 서비스는 옵션

올 뉴 SM7의 이 같은 다양한 인기 비결의 밑바탕에는 우수한 성능이 존재한다. 올 뉴 SM7의 파워트레인은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엔진이 탑재됐다. 종류는 VQ25 및 VQ35.

VQ25 엔진은 최대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11km/l로 기존 모델에 비해 최대출력과 연비가 각각 15%이상, 1.2km/l 향상됐다. VQ35 엔진은 최대출력이 이전모델에 비해 20%이상 향상된 258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성능을 구현한다. 연비는 9.6km/l이다.

이러한 성능 위에 르노삼성은 최고의 서비스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올 뉴 SM7 런칭을 통해 한층 강화된 퍼펙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종의 소모품을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5년간 무상 교체해 주는 것. 때문에 르노삼성은 최근 자동차 전문조사기관인 마케팅 인사이트에서 발표한 CSI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 뉴 SM7은 유럽 취향의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보다 당당해진 대형 차체, 고급스럽고 거주성 높은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며 "이전에 비해 유럽차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취향은 올 뉴 SM7의 인기에 상승기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