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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디젤 하이브리드차 개발중

신형 B클래스 내년 출시 예정…디젤 차량 판매 늘릴 것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10.28 15:29:53

[프라임경제] "메르세데스-벤츠는 디젤 하이브리드차를 개발 중이다. 가까운 미래에 선보일 것이다"

독일 벤츠 본사의 피터 뤼커트 디젤 엔진 파워트레인 디렉터는 지난 27일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벤츠 디젤 프레젠테이션'에서 이 같이 말하며 여타 독일브랜드에 비해 자사 디젤이 가지는 강점을 "디젤 기술의 핵심은 CO2 배출량은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연료 효율도 만족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피터 뤼커트 디젤 엔진 파워트레인 디렉터.
이어 "선택식 촉매환원법과 같은 후처리 기술을 비롯해 트랜스미션과 엔진의 조화로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 역시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뤼커트 디렉터는 벤츠의 디젤 기술인 블루텍의 핵심에 대해선 후처리 기술을 들었다. 후처리 기술은 배기 후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에 요소수인 애드블루(AdBlue) 용액을 분사하고, 화학반응을 통해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분해하는 기술이다.

그는 "이런 후처리 기술 외에도 엔진의 내연기관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향상된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 고압 연료 인젝터 등), 엔진 센서와 공기 흐름 컨트롤의 향상 등의 엔진 컨트롤 기술 등이 적용돼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는 S-클래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E-클래스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미래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사의 하이브리드 전략은 대형차 세그먼트부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벤츠는 현재 C,E,S,GLK,M 클래스 모델에서 디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벤츠는 내년 1∼2개의 신규 디젤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벤츠 마티아스 라즈닉  "신형 B클래스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디젤 모델 출시에 대해서는 현재 소비자의 니즈 및 시장성에 대해 리서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9월까지의 등록 기준으로 총 1만4559대의 판매대수 중 2368대가 디젤 모델"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디젤 차량의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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