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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터키 지진피해 복구 40만달러 성금 지원

재난복구·재해민 구호 지원…국제사회 인도적 지원 동참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10.30 12:47:16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터키의 재난 복구 및 재해민 구호를 위해 성금 4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각각 30만달러와 10만달러를 터키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99년 터키 대지진 때도 23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터키는 1997년 현대차가 글로벌경영 초기에 해외공장을 설립한 전략 국가로 2007년 기존 6만대 규모에서 10만대 규모로 증설하는 등 현대차그룹 글로벌 생산체제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지역이다.

판매에서도 현대차는 지난 2009년 터키 승용차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올해도 지난 9월까지 3만4097대를 판매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터키 국민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지진 피해가 최대한 빨리 복구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향후 지진피해에 대한 터키의 복구 노력 지원방안을 추가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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