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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Q, 2007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실적

신흥시장 판매 증가 및 코란도 C 수출 호조가 주요인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11.08 14:23:06

[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는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지난 3분기 경영 실적 판매부분에서 3만367대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꼐 매출은 7470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군손실은 각각 306억원과 354억을 기록했다.

쌍용차의 3분기 판매는 수출이 글로벌 신흥시장 및 코란도 C 수출 호조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견고한 성장세를 이뤘다. 이로 인해 전 분기에 이어 연속 3만대 이상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특히 코란도C는 지난 6월 이후 월 3000대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7%에 이르는 등 수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매출액 역시 판매물량 증가와 환율 및 수출단가 조정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7470억원을 달성했으며 분기 기준으로 2007년 이후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손익 측면에서는 매출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규모 경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여건에서 향후 수익창출을 위한 제품 개발 투자비 확대 및 국제 원자재가 급등으로 인한 재료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30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지속되고 있는 판매증가세에 따라 분기별 영업 손실 규모는 지난 1분기(419억) 및 2분기(334억) 대비 점차 축소되며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년 동기 대비 손실 증가와 관련해서는 지난헤 3분기 실적은 유휴자산 매각에 따른 자산 처분 이익(1125억)이 반영된 것으로 비교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이와 함께 누계실적(1~9월)으로는 △판매 8만6240대 △매출액 2조962억 △영업손실 1059억 △당기순손실 677억 등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쌍용차 이유일 사장은 “글로벌 판매 성장으로 2007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과 함께 중국 및 인도 등으로의 시장 다변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며, 원가절감 등 수익성 개선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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