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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칠레 산티아고서 중남미 서비스 컨퍼런스 개최

지역 내 8개국 네트워크 초청…RTC 지정 및 지원 활동 강화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11.09 11:15:02

[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는 8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양일 간 칠레에서 중남미 지역 서비스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열고 해외서비스 역량 향상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쌍용차는 칠레에서 중남미 지역 서비스 담당자들을 초청해 서비스 향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쌍용차 주관으로 열리는 첫 번째 해외 서비스 네트워크 컨퍼런스다. 중남미 주요 수출 8개국 서비스 담당자들이 참가해 올해 실적 점검 및 내년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서비스 향상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와 함께 현지에서 시행할 예정인 무상 점검 서비스에 대한 세부 실천 방안 논의와 함께 국가 간 재고부품 공유를 통해 운송비용을 절감하고 부품 조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쌍용차 해외 서비스 담당자들은 컨퍼런스 종료 후 중남미 각국을 순회하며 현지 네트워크 목소리를 청취하고, 결과를 토대로 만족도 향상을 위한 후속 대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월 발표한 중장기 발전 전략 중 글로벌 시장 및 판매확대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중남미 지역의 거점별 트레이닝 센터(이하 RTC)를 산티아고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중동 및 유럽 등 다른 지역에도 RTC를 순차적으로 설치해 유능한 정비 인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남미 지역은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 지역과 함께 가장 큰 수출 비중을 점유하고 있는 쌍용차의 전략 수출 지역이다. 지형 및 환경적 특성 덕분에 험로와 악천후 주행에 유리한 SUV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특히 신흥 경제 강국 브라질과 칠레, 콜롬비아에서 ‘코란도 C’와 ‘액티언스포츠’ 등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쌍용차는 이번 컨퍼런스를 정례화해 향후 주요 수출권역 별로 순회 개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벨기에에서 유럽 지역 서비스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영업부문장 최종식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제품력은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세계 어디에서나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수립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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