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2012년 수입차 신규 등록, 올해比 12%↑ 전망

글로벌 경기악화 등 영향으로 성장폭, 다소 둔화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11.09 11:25:07

[프라임경제]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는 2012년 수입차 신규 등록이 올해 대비 약 12% 성장한 11만9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KAIDA에 따르면, 올해 수입차 등록은 수입차 판매가 시작된 1987년 이래 최초로 연간 10만대를 넘어선 10만6000여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2012년 수입차 시장 역시 성장폭은 다소 둔화되겠지만 성장세는 이어간다는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입차 대중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최근 몇 년 동안 나타나고 있는 △2000cc 이하 △30대 △개인구매 비중의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일본 및 미국 브랜드도 다양한 신차출시와 한미 FTA가 타결될 경우 이에 힘입어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여 시장 내 경쟁구도가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2년 수입차 시장은 한미 FTA 발효에 대한 기대감·추가적인 수입 브랜드 시장 진출·수입차 대중화에 따른 심리적 장벽약화 등이 작용해 시장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글로벌 경기악화에 따른 국내 경기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고환율 등은 여전히 잠재적인 불안요인으로 상존하기 때문에 성장폭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2012년 수입차 시장은 세그먼트별 경쟁 가속화 및 친환경·고연비 차량 비중 증대와 함께 FTA에 따른 수입선 다변화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