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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단지형 컨택센터’ 춘천에 입주

한국고용정보 준공식 갖고 본격 운영 2013년 1650명 규모

김상준 기자 | sisan@newsprime.co.kr | 2011.11.15 09:21:11

[프라임경제] 지난 11일 강원도와 춘천시, 한국고용정보는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춘천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는 수도권기업 지방이전에 역점을 두고 강원도와 춘천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며, 친환경 첨단지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금융기관 컨택센터 구축 및 운영 분야의 국내 최우량 기업인 한국고용정보를 춘천으로 유치해 국내 최초 ‘단지형 컨택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한국고용정보는 지난 11일 ‘춘천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 준공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춘천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에 입주하는 한국고용정보는 2만5256㎡의 면적에 2015년까지 총 700억원을 들여 콜센터 2개동과 교육연수동, 기숙사동, 업무지원시설동, 임직원합숙소 등 5개동의 업무 지원시설이 순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으로 모두 완공 될 경우 총 4만30㎡에 이르는 콜센터 단지가 조성된다.

이번에 준공된 ‘춘천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 콜센터’는 ‘KB국민은행대전통합콜센터’와 광주광역시와 광주도시개발공사에서 신축·운영하고 있는 ‘광주 상무지구 콜센터’ 빌딩에 이어 세 번 째로 탄생했지만, 부지나 면적에서 복합단지형으로 건설되는 만큼 이에 연계된 시설과 대지를 모두 합산할 경우 사실상 국내최대 규모이다.

춘천 콜센터에 들어서는 한국고용정보는 콜센터 전문기업으로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1350석 규모의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4월 11일부터 춘천에서 400석 규모의 춘천센터를 운영해 왔다.

한국고용정보 손영득 대표는 “금년 말까지 상담사를 500명으로 확대하고 2013년 말까지 총 1650명을 고용할 것이며, 이를 위해 올해 말 까지 200명의 신규직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접경지역 군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부사관 및 초급장교 가족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주기 위해 2군단 사령부에서 채용 안내를 실시해 이번에 모집하는 분야에 50여명의 군인가족들이 지원해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춘천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 준공을 계기로 이미 이전을 추진 중인 NHN연구소, 더존다스, KD파워 등 IT기업 등과 연계한 클러스터를 형성하도록 추진하는 등 춘천을 첨단 정보통신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강원도 김상표 경제부지사는 “일자리 부족에 따른 청년실업문제 등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춘천이 첨단 정보통신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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