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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北美시장 최초 공개…LA 모터쇼 참가

“모던 프리미엄 新 사례…가장 인상적인 스타일이 조합 이뤄”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11.17 10:27:11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LA모터쇼’에서 신형 그랜저(현지명 아제라)를 미국시장에 처음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자사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반영한 신형 그랜저를 ‘2011 LA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신형 그랜저는 투싼·엑센트·아반떼·쏘나타에 이어 미국시장에서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반영한 5번째 모델이다. 에쿠스와 제네시스와 함께 현대차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 층 높여줄 대형 세단이다.

모터쇼에 참석한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은 어느 가격대의 차량에서나 고객들의 만족을 높여나갈 새로운 기준”이라며 “이를 위한 노력으로 올해 사상 최초로 글로벌 판매 400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인터브랜드에서 친환경 브랜드로 선정하는 등 전 세계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는 앞으로 현대차 10년의 시작일 뿐”이라며 “모던 프리미엄의 새로운 사례가 될 그랜저는 고급스러움, 우수한 기술력, 안락함과 동급 내 가장 인상적인 스타일이 조합을 이룬 차”라고 말했다.

‘아제라’라는 모델명으로는 2세대로 미국에 선보이는 신형 그랜저는 3.3 람다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93HP(환산기준 297ps)과 최대토크 255 lb.ft(환산기준 35.3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연비 역시 고속도로 연비 29mpg(환산기준 12.3km/ℓ), 시내연비 20mpg(환산기준 8.5km/ℓ), 통합연비 23mpg(환산기준 9.8km/ℓ)를 확보해 경제성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9개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고, 후방 추돌시 충격을 흡수해 목 상해를 최소화하는 ‘후방 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음성인식 블루투스 핸즈프리,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블루링크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현대차는 내년 초부터 미국에서 신형 그랜저를 본격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LA 모터쇼에서 ‘모던 프리미엄’의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블랙칼라와 심플한 곡선의 블루칼라를 적용한 부스 디자인을 북미 최초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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