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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GT, 北美 최초 공개…LA 국제오토쇼 참가

“미래 자동차 디자인 청사진 제시하는 新 차원 모델”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11.17 10:38:26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LA 국제오토쇼’에서 후륜구동 럭셔리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기아(Kia) GT’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아차는 ‘2011 LA 국제오토쇼’에서 후륜구동 럭셔리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기아 GT’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기아 GT’는 기아차 최초의 후륜구동형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다.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고성능 자동차로 197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그랜드 투어링 카(Grand Touring Car)’에서 영감을 얻었다.

기아차 미국법인 마이클 스프라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경쟁사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신개념의 차량들을 선보이며 디자인 변화를 선도해왔다”며 “기아 GT 또한 우아함과 역동성이 절묘하게 조화된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으로, 미래 자동차 디자인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새로운 차원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GT’는 전장 4690mm, 전폭 1890mm, 전고 1380m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2860mm의 축거와 탑승자를 배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기아 GT’는 최고출력 395마력(hp), 최대토크 54.4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아울러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적의 승차감, 변속감 및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역동적인 진보적인 스타일을 갖춘 ‘기아 GT’는 △기아차 패밀리룩 디자인을 잘 살린 라디에이터 그릴과 강렬한 느낌의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웅장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표현한 전면부 △절제된 측면 캐릭터 라인과 날렵한 루프 라인을 적용해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한 측면부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 날개 형상의 일자형 리어램프, 고속주행 시 차량 하부로 유입되는 공기 흐름 제어로 주행을 돕는 리어디퓨저가 조화를 이룬 후면부는 에너지와 속도감이 느껴지는 미래지향적 스타일로 완성됐다.

이와 함께 이번 모터쇼에서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 레이스카와 프라이드 레이스카 등 두 종류의 쇼카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성공의 속도(Winning Pace)’를 주제로, 총 1676㎡(약 50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콘셉트카 ‘Kia GT’를 비롯해 총 24대의 완성차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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