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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5, 실내 배기가스 유입 ‘제로’

자동차성능연구소 국산차 13종·수입차 5종 조사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11.24 16:09:20

[프라임경제]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 자동차성능연구소는 그랜저HG 배기가스(일산화탄소)가 실내로 유입된다는 논란과 관련해 국산 승용차 13종과 수입차 5종을 추가 조사한 결과 대부분 실내에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자동차성능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ppm 이상의 일산화탄소가 검출된 차종은 K5 2.0GSL(21.0ppm)과 미쯔비시 ECLIPSE(70.7ppm), 벤츠 E350 GSL(25.4ppm) 등 3종이었다.

그 외에도 SM3 1.6 GSL(15.9 ppm)과 아베오 1.6 GSL(9.8ppm) 등 거의 대부분 차종에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됐다. 조사대상 중에서는 SM5 GSL만이 실내에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트렁크에서는 모든 차종에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됐다.

공단 측은 아직 유해성 정도를 확인하진 못했지만,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일산화탄소 실내 유입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성능연구소 권해붕 조사분석실장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 기준에 가정과 사무실에서는 10ppm 이하의 일산화탄소가 검출될 경우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러나 어느정도 수준부터 위험한지 여부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진 일이 없는 만큼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문제점과 제작결함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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