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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식 “저희 공통점은 둘 다 여자를 좋아한다는 거에요”

중독성 있는 밴드 ‘톡식’의 엘르 화보 눈길

김현경 기자 | khk@newsprime.co.kr | 2011.11.28 14:02:53

   
 
[프라임경제]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톱 밴드>에서 7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차지한 '인디 아이돌' 톡식이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 12월호를 통해 분위기 있는 모습으로 변신했다.
 
짙은 아이라이너를 벗고 본래의 풋풋한 얼굴을 드러낸 이번 화보는 흑백 사진을 통해 이들이 가진 음악에 대한 몰입도를 보여주고 있다.
 
톡식은 서로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인터뷰에 대해 “저희 여자 되게 좋아해요!”라고 장난기 넘치게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둘이 연습하다 쉴 때는 축구 얘기해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게 꿈이에요. 축구장에서 공연하면 박지성 선수도 부르고 호날두도 부르고 다 부르려고요”라며 패기있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들은 “공연장에서 톡식은 관람대상이 아니었으면 해요. 관객이 톡식과 함께 노는거죠. 단지 우리가 앞에서 연주할 뿐 같은 음악을 들으며 같이 즐기는 거에요”라고 자신들의 열광적인 무대 공연 비결에 대해 말했다.
 
700대 1일이라는 고된 경쟁 끝에 우승을 차지한 이들은 상금으로 받은 1억원을 첫 번째 음반 제작을 위해 투자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이들은 함께 공연하며 힘든 시간을 나눈 동료 밴드 ‘아이씨 사이다’,’예리밴드’와 함께 DMZ라는 이름의 레이블도 설립했다.
 
이에 대해 톡식은 “벌써 곡 작업을 시작했어요. 레이블은 '음악의 자유로움'을 보장하기 위한 장치에요. 레이블이 있건 없건 기획사랑 계약은 해야 돼요. 하지만 레이블이 있으니 우리가 기획사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파트너로서 동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거죠"라고 음악적 방향성에 대해 똑 부러진 대답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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