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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개봉 6일 만에 50만 돌파…사실상 ‘극장 점령’

 

김현경 기자 | khk@newsprime.co.kr | 2011.11.29 13:46:15

[프라임경제] 액션 수사극 <특수본>이 지난 24일 개봉한 이후 단 하루도 정상의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6일 만에 누적관객수 50만 명을 돌파, 비수기 극장가 흥행을 이끌고 있다.

29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완득이>의 흥행 독주를 무너뜨리며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주역으로 떠오른 액션 수사극 <특수본>이 개봉 6일 만에 누적관객수 52만 명을 기록(11/29 오후 12시, 배급사 집계 기준)하며 흥행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특수본>의 이 같은 결과는 비수기 시즌으로 불리는 11월 개봉해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11월 국내 개봉한 전체 50여 편의 영화들 중 누적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한 영화는 <특수본>을 포함해 <신들의 전쟁><너는 펫><머니볼>까지 4편에 불과하다.

김하늘-장근석의 11월10일 개봉작 <너는 펫>은 17일 만에, 브래드 피트 내한으로 이슈를 모은 11월17일 개봉작 <머니볼>은 11일 만에 50만 관객을 넘어섰다.

반면 엄태웅-주원이 수사 콤비로 호흡을 맞춘 <특수본>은 개봉 6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11월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 기록을 수립하게 되었다.

더욱이 <특수본>의 이 같은 결과는 개봉 4일째에 50만 관객을 넘어선 김윤석-유아인 주연의 <완득이> 개봉 이후로도 한국 영화로는 최단 기록이어서 매우 뜻 깊다고 할 수 있다.

11월 비수기 극장가의 새로운 기록을 세운 <특수본>의 흥행 열풍은 이에 따라 올 하반기 <도가니>와 <완득이>가 휩쓴 국내 영화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수본>의 흥행 기록이 어디까지 계속될 수 있을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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