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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이영애 정혜영, 미시 패셔니스타 ‘패션격돌’

 

김현경 기자 | khk@newsprime.co.kr | 2011.11.30 14:12:53

   
 
[프라임경제] 김남주 이영애 정혜영, 한국의 대표 ‘미시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세 사람이 같은 의상을 입어 화제다.
 
김남주와 정혜영은 각각 패션지 ‘인스타일’과 ‘엘르’ 화보에서, 이영애는 ‘올레’ 광고 속에서 빨간색 레이스로 완성된 미디 길이의 원피스를 착용한 것.
 
이들은 모두 완벽한 외모에 걸맞은 세련된 스타일로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고, 30~40대 여성들에게 ‘패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 이런 그들이 선택한 의상은 항상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기 마련. 그런데 이 세 사람은 같은 의상을 입고도 각기 다른 느낌을 발산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먼저 김남주는 빨간 레이스 원피스에 같은 색 립컬러로 고혹적인 섹시미를 더해 ‘팜므파탈’적인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붉은기가 감도는 브라운 헤어 컬러로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고,  글리터링한 파란색 스트랩힐과 블랙 클러치백으로 럭셔리하게 포인트를 줬다.
 
이영애는 관능적이었다. 짙은 와인색 레이스 원피스를 입고 도도한 자태를 뽐냈다. 레트로풍 업헤어로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고, 의상 보다 한톤 높은 와인 립컬러로 남다른 감각을 뽐냈다. 스타일에 걸맞은 위엄 있는 눈빛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혜영은 두 스타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네이비 레이스 원피스를 입고 잔디밭 위에 누은 정혜영은 세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S라인을 뽐냈다. 또한블랙 쵸커와 레이스 킬힐로 섹시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김남주 이영애 정혜영 세 톱스타가 용한 이 의상은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의 2011 F/W 제품으로 국내에는 소량만 입고된 희소성 있는 아이템이다. 타이트한 실루엣으로 몸매가 가감 없이 드러나는 점이 특징이며, 특히 빨간 레이스는 마치 장미 꽃송이처럼 보여 여성스러움이 무르익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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