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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에 살해장면? 스페이스 카우보이 ‘잔혹 장면’ 논란

 

김현경 기자 | khk@newsprime.co.kr | 2011.12.02 13:47:35

   
 
[프라임경제] 일렉트로닉 뮤지션 스페이스 카우보이의 ‘설국열차’ 뮤직비디오가 수위 높은 잔혹함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뮤직비디오 초반부에 삽입된 공포 영화씬이 문제의 장면. 뮤비는 사랑에 배신당한 주인공이 애증으로 기억에서 지우듯 사랑했던 연인을 자신의 마음속에서 없애 버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가 흐르는 가운데 처절한 의식처럼 연인을 잠재우는 뮤비는 고어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 장면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거 방송에 나올 수 있을까” “심해도 너무 심한 것 아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잔혹스러운 영상과 달리 뮤비에 수록된 곡은 잔잔하고 부드럽고 슬픈 멜로디로 구성돼 아이러니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는 평이다.

스페이스 카우보이는 뮤비에 대해 “사랑은 실로 놀라운 기적”이라며 “목숨을 바칠만큼 사랑할 때도 있지만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질 때도 있다는 ‘사랑의 말로’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 카우보이는 독특한 가면으로 잘 알려져 있는 뮤지션이다. 전작 러브 파티(Luv Party)에서 장혜진과 함께 작업해 유명세를 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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