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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이후 17년, ‘나는 랩퍼다’ 방용국의 ‘교실이데아’는?

깜찍한 스쿨룩으로 무장한 전효성, 미친 존재감

김현경 기자 | khk@newsprime.co.kr | 2011.12.02 14:06:38

   
 
   
 
   
 
[프라임경제] ‘나는 랩퍼다 아이돌 버전’의 방용국과, 15세 미소년 젤로의 신곡 ‘Never Give Up’이 화제다.

각종 음원 사이트와 TS 엔터테인먼트의 홈페이지를 통해 2일 0시를 기해 일제히 공개된 ‘Never Give Up (네버 기브 업)’은 방용국의 로우랩과 젤로의 하이랩의 절묘한 균형 속에 국내 최고의 가스펠 그룹인 헤리티즈의 화려한 보컬 피처링이 어우러진 신선하고도 신나는 노래였다는 평가다.

17년 전, 서태지와 아이들이 노래했던 ‘교실이데아’가 락이라는 장르를 배경으로 한 블랙의 강렬하고 반항적인 분위기라면, 방용국과 젤로가 선사하는 힙합 가스펠 장르의 ‘교실이데아’는 다채로운 색깔의 화려하고 애교스러운 분위기이다.

서태지가 ‘바꾸길’ 주창했다면, 방용국과 젤로는 ‘포기하지마’라고 외치며 시종일관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친구들을 격려한다.

소녀시대와 비스트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해왔던 홍원기 감독은 이번에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장으로 유명한 양평 영어 마을과 세트장을 오가면서, 학교와 학업, 꿈과 짝사랑 등의 학창 시절의 고민을 밝고 컬러풀한 색감에 역동적인 치어리더와 비보이들을 더해 재미있고 따뜻하게 풀어내었다.

여기에서 방용국은 저음의 묵직한 목소리로 무게중심을 잡고, 노란색 머리에 베이비펌을 한 15세 소년 젤로는 팔등신 몸매를 뽐내며 재주를 부리며, 깜찍한 스쿨룩으로 무장한 전효성은 젤로의 ‘그녀’로 등장,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는 4일, SBS ‘인기가요’로 첫 유닛 활동을 시작하는 방용국과 젤로는 30여명의 합창단과 함께 화려한 첫 데뷔 무대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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