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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tv 첫 방송…“신선한 방송” 호평

 

김현경 기자 | khk@newsprime.co.kr | 2011.12.06 13:13:45

   
 
[프라임경제] 지난 2일 베일을 벗은 세계 최초 스마트기기 특화 방송채널 ‘손바닥tv’(대표 황희만)’가 첫 방송부터 여타 방송에서 시도하지 못한 신선한 방송진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주말 뉴스데스크 진행자인 최일구 앵커와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가 진행하는   ‘소셜데스크’는 손바닥tv의 간판 시사프로그램으로 ‘기존의 획일적인 뉴스 대신 거침없고 자유로운 표현과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는 형식 등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은 정장 대신 나비넥타이와 멜빵을 맨 편한 차림으로 등장한 최일구 앵커가 ‘일구의 꽃개드립(꽃을 달고 있는 개 그림)’이라는 코너로 시작하였는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여당의원 보좌관의 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과 여검사 뇌물 수수사건을 전하며 “정말 ‘깜놀’ 할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나저나 여검사님 벤츠가 아닌 피고석 벤치에 앉게 생겼군요.” 등 그만의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가감 없이 전하였다. 이명선 기자는 뉴스에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핸드라인’ 뉴스로 방통위의 SNS 심의와 종편채널의 과도한 선정성에 대한 비판을 재밌고 쉽게 전해 시청자의 공감과 화제를 모았다.

손바닥tv는 스마트기기에 특화된 방송인만큼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 다양한 소식을 더욱 쉽고 빠르게 전하는 모습도 전했다. 진행을 맡은 최일구 앵커마저 초대 손님으로 나온 배우 김꽃비 씨가 프랑스 유학 중인 친동생과 영상방송을 진행하는 것을 보며 “옛 정보통신부 출입 기자를 수년간 했지만, 중계차나 위성 없이 핸드폰 하나로 외국 현지 연결 방송이 가능하다니 정말 놀랍다.”라며 “내가 어떤 넥타이를 하고 있는지 보이나?”라고 묻는 등 방송 내내 신기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전문기자가 아닌 연기자, 외국인, 약사 등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손바닥 기자들이 시청 앞, 약국, 집회 현장 등 다양한 이슈의 현장에서 자신의 목소리로 뉴스를 전하였는데,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대표적인 블로거 기자로 꼽히는 '미디어 몽구' 김정환 씨가 대학 측의 일방적인 학과 통폐합에 반대하며 총장실을 점거하고 있는 동국대 학생들의 농성현장을 찾아 농성 중인 학생대표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터뷰를 전하는 등 생동감이 살아 있는 뉴스를 전했다.

더불어 스튜디오에 출연자의 팬이 방송 시청 도중 찾아와 방송에 함께 참여하고, 진행자들이 실시간 SNS로 올라온 시청자의 질문에 답하는 등 시청자와 소통하는 방송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며, 새로운 뉴스의 포맷은 물론, 새로운 방송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소셜데스크를 첫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바닥tv 공식 트위터(@sonbadaktv)와 방송 댓글을 통해 “간만에 속이 뻥 뚫리는 ‘뚫어 뻥’을 만났네요(@Kzaeyoung)”, “지금 보고 있는데 나꼼수 못잖아요(@2sind)”, ”정말 신선한 방송입니다.(@sunho74)“ 등 방송 내용에 대한 호감은 물론, ”보는 내내 조마조마했다. 혹시 심의에 걸리진 않느냐?(mash031)“의 걱정 어린 시선과 “일구 아저씨의 목에 수줍은 듯 달려있는 빨간 리본이 아련해요(@mepetitpaince)” 라는 반응까지 다양한 관심을 보였다.

12월 2일 개국한 손바닥tv는 세계 최초 스마트기기 특화 방송으로 실시간 어트랙티브 방송을 지향하는 소셜방송이다. 하루 4시간 생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일구, 이명선의 ‘소셜데스크’ 외에도 박명수의 ‘움직이는 tv’, 삼성 X파일 보도로 유명한 이상호 기자의 ‘손바닥뉴스’는 물론, 하하, 토니 안, M4, 개그 트리오 아메리카노(김미려, 안영미, 정주리), 김태훈 등 각 분야 입담꾼들이 출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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