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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크랭크인 VS ‘회사원’ 크랭크업

 

김현경 기자 | khk@newsprime.co.kr | 2011.12.12 15:34:50

   
 
[프라임경제] 민규동 감독의 신작이자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지난 달 27일 서울 고척동에서 크랭크인 했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의 작품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민규동 감독의 신작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아내와의 완벽한 결별을 위해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한 남자의 도발적인 이혼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다.

신비롭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임수정은 남들에겐 최고의 여자지만 남편에겐 최악인 아내 ‘정인’ 역을 맡아 기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파격 변신을 선보일 예정.

임수정과의 첫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선균은 아내가 가장 두렵고, 이혼이 가장 무서운 소심한 남편 ‘두현’ 역을 맡아 한층 더 리얼하고 공감가는 연기를 펼쳐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들의 완벽한 결별을 위해 투입된 카사노바 ‘성기’ 역은 <최종병기 활>의 류승룡이 맡았다.

류승룡은 사랑이 뭔지는 몰라도 유혹이 뭔지는 너무 잘아는 전설의 카사노바로 변신, 임수정, 이선균과 함께 짜릿한 도발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달 27일 서울 고척동에서 진행된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첫 촬영은 아내 ‘정인’과 가능한 멀리 떨어져 있고자 일부러 지방 근무를 자처하는 ‘두현’의 극 소심한 일상의 현장으로 시작되었다.

이선균은 특유의 달콤한 카리스마에서 벗어나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아내를 피하려는 귀여운 매력의 ‘두현’ 캐릭터에 완연히 몰입해 현장에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으며, 추운 날씨와 첫 촬영의 긴장감을 단번에 녹여주었다.

이어 솔직하기 이를 데 없는 성격의 결혼 7년 차 아내 ‘정인’으로 변신한 임수정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카사노바로 돌아온 류승룡의 촬영 역시 첫 만남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끈끈한 호흡으로 초겨울의 추위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 소지섭의 액션 드라마 ‘회사원’ 크랭크업 = 한편 톱스타 소지섭의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액션 연기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작으로 관심을 받아온 <회사원>이 지난 4개월여 간의 촬영을 끝마쳤다.

지난 6일 대한민국 대표 간지남 소지섭의 액션 연기로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회사원>의 촬영이 끝났다.

<회사원>은 살인청부 회사, 영업 2부 과장, 회사에서 가장 촉망 받던 직원이던 프로페셔널 킬러가 단 한 순간의 망설임으로 회사의 표적이 되어 직장 동료에 맞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액션 드라마.

<회사원>의 마지막 촬영은 회사에 모든 것을 다 바쳐 일했던 ‘형도’(소지섭)가 회사를 상대로 마지막으로 사투를 벌이는 액션 장면으로 스케일과 난이도가 높은 부분이었다.

영화 전개상 가장 중요한 장면으로 액션과 감정이 함께 폭발하는 장면이었던 만큼 ‘형도’를 연기한 소지섭은 이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는 후문.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지섭은 “촬영이 끝났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회사원>은 제목과 컨셉이 너무 마음에 들어 시나리오 읽자마자 하기로 결정했던 영화였다. 촬영이 끝난 지금은 시원섭섭하다. 어떤 영화가 나올지 너무 기대된다”며 촬영이 끝난 아쉬움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임상윤 감독은 “큰 사고 없이 잘 끝나서 배우, 스탭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회사원>을 통해 새로운 액션, 새로운 소지섭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회사원>의 개봉을 기다리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영화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에 근무하는 회사원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프로페셔널 킬러로 변신한 소지섭의 절제되고 차별화된 액션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후반 작업을 거쳐 2012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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