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고아라-최태준, ‘제2의 김연아-박태환’ 등극?

영화 ‘페이스 메이커’서 외모와 실력 겸비한 국가대표 선수 변신

김현경 기자 | khk@newsprime.co.kr | 2011.12.16 11:27:24

   
 
[프라임경제]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와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닮은꼴 커플이 스크린에 등장했다? 바로 영화 ‘페이스 메이커’의 고아라 & 최태준 커플이 그 주인공.

고아라와 최태준은 훤칠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국가대표 선수로 변신, 역대 최강의 국가대표 커플로 분하였다. 극 중에서 고아라는 ‘미녀새’라 불리며 전국민적 사랑을 받는 얼짱 장대높이뛰기 선수 ‘유지원’ 역을 맡아 와이어 액션도 마다하지 않는 연기 열정을 선보여 ‘포스터 하지원’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또한, 천재 마라토너 ‘민윤기’ 역을 맡은 최태준은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에서 정우성의 아들 역으로 출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떠오르는 핫 라이징 스타다.

   
 

이 둘은 영화 ‘페이스 메이커’에서 뛰어난 외모와 스타성으로 각종 CF는 물론, 대형 스폰서, 육상연맹의 특급대우까지 누리는 스포츠 스타로 분해,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연아&박태환 선수를 연상케 한다.

‘페이스 메이커’의 고아라와 최태준은 겉으로 보기에는 김연아&박태환 선수와 꼭 닮은 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민윤기’는 타고난 실력을 믿고 안하무인인데다 ‘유지원’은 실력보단 미모로 인정받는 현실에 안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이들을 변화시킨 한 남자가 나타났으니, 바로 ‘페이스 메이커’ 주만호(김명민 분)다. 타고난 실력과 외모로 어릴 적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던 두 사람에게 있어, 다른 이의 우승을 위해 30km까지만 달릴 수 있는 ‘페이스 메이커’이지만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다하는 그의 모습은 큰 자극으로 다가온다.
 
가만히 있어도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 있었던 ‘유지원’은 18살의 나이차이에 상황도 처지도 완전히 다른 만호를 보며 새로운 목표와 의지를 품게 된다. “4m40cm 넘고 싶어요. 그거 넘는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어요. 그냥 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지원의 대사는 그녀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마디.

또한, 지원의 연인이자, 만호를 페이스 메이커로 기용하는 금메달 유망주 ‘민윤기’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의 모습에 자극 받아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만호’가 ‘윤기’의 마라톤 경기에서의 ‘페이스 메이커’ 일 뿐만이 아니라, 인생에서의 ‘페이스 메이커’ 역할까지 하게 된 것. ‘만호’의 열정에 자극을 받은 ‘지원’과 ‘윤기’는 자신의 목표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불태우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승리를 위해 달려야 하는 그림자 같은 존재, ‘페이스메이커’를 국내 최초로 조명한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내년 1월19일, 관객들의 가슴에 가슴 벅찬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