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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춤+연기 두 마리 토끼사냥…기대감 ‘쑥쑥’

“연출, 작가 선생님 초반 배려 덕분에 연기 부담감 덜어”

김현경 기자 | khk@newsprime.co.kr | 2011.12.19 11:41:06

   
 
[프라임경제]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드라마 속에서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극중,‘유채영’ 역을 맡아 세븐스타 쇼단의 간판 가수로 활약 중인 손담비가 자신의 색깔을 서서히 드러내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특히 자신의 고유 영역인 가수 역할로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일 때는 변함없는 댄싱 퀸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드라마 속 또 하나의 음악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더불어 극 중 유채영을 표현하기 위해 기존에 몸에 베어 있던 섹시함을 내려 놓고, ‘나는 17살 이에요’를 부를 때는 깜찍 발랄한 모습으로 순양극장 공연의 백미를 더 했다.

드라마 시작 전, 가수 출신인 손담비 대해 우려와 기대가 모아지자 본인이 적지 않은 부담감을 갖게 된 건 사실이지만, 드라마가 시작된 후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고, 동료 배우들과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드라마 속 유채영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손담비는 “드라마 초반 분위기를 익히고, 호흡을 따라갈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 연출, 작가선생님의 깊은 배려에 감사 드린다. 덕분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됐고, 동료배우들과의 호흡도 좋아서 연기에 대한 조언도 듣고, 같이 대본연구도 하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보니 현장 나오는 게 즐겁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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