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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톱가수 눈물 연기 ‘호평’…시청자도 ‘주르륵’

 

김현경 기자 | khk@newsprime.co.kr | 2011.12.21 15:02:18

   
 
[프라임경제] 손담비가 톱스타의 외로움을 눈물로 표현했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세븐스타 쇼단의 간판 가수 ‘유채영’(손담비 분)이 그 동안 무대 위에서 보여줬던, 화려함 뒤에 감춰졌던 스타의 외로움과 아픔을 그려냈다.

현재 자신의 소속인 세븐스타 단장 ‘노상택’(안길강 분)과 새 음반 작업으로 갈등을 빚어, 노상택으로부터 강한 질책을 듣자, 아무것도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없는 처지가 처량하게 느껴진다.

극 중 빛나라 쇼단의 무용수로 시작해서, 오늘날 스타 가수로 승승장구해온 유채영은 무대 위에서는 늘 화려한 주인공으로 관객의 사랑을 독차지 했지만, 자신의 성공과 쇼단의 수익을 위해 꼭두각시처럼 살아온 삶을 눈물로 애절하게 표현했다.

최근 드라마 기자간담회를 통해, 동료배우들과 스태프의 배려로 드라마에 몰입하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표현한 손담비는 한층 편안해진 연기로 서서히 드라마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손담비는 “우리 드라마는 연기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다. 워낙 동료배우 분들의 연기 내공이 뛰어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믿고 따라갈 수 있고, 특히 상대역인 안재욱 선배로부터 ‘스스로를 믿고 연기하라’는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이제 본격적으로 펼쳐진 안재욱, 남상미, 이필모, 손담비 4각 러브라인에서 손담비는 안재욱에게 “쇼가 곧 인생”이라는 운명적인 말로 첫 호감을 표현하며 눈길을 끌어 앞으로 이들의 러브라인을 기대케 했다.

한편, 지난 8부 방송에서는 월남전에서 실종됐던 ‘태성’(김희원 분)이 귀국 이후 자신을 월남으로 보낸 노상택에 대한 복수와 정치자금을 위해 영화계에 관심을 가진 ‘장철환’(전광렬 분)의 물밑작업, 비로소 자신의 운명은 쇼와 함께라는 사실을 깨닫는 기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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