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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20대 여자 시청률 동시간대 1위…‘유종의 미’

장신영-강지섭 새드앤딩으로 시청자 눈시울 적셔

김현경 기자 | khk@newsprime.co.kr | 2011.12.26 14:22:55

   
 
   
 
[프라임경제] E채널 특별기획 드라마 ‘여제’가 20대 여성시청률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즌2의 가능성도 내비춰 케이블 드라마의 또다른 획을 그을 것을 예고하고 나섰다.

‘여제’는 지난 24일 밤 11시에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20대 여성시청률 동시간대 1위(agb닐슨, 케이블 유가구기준)를 기록하며 의미있는 종영을 하게 됐다.

특히 케이블 정통드라마로서는 선전한 수치로, 크리스마스 연휴였음에도 전국 시간대별 최고시청률로는 1.4%를 넘기며 호평속에 마무리를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신영(서인화 역)과 강지섭(정혁 역)의 새드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정혁의 비극적인 죽음을 목격하게 된 인화가 오열하며 통곡의 눈물을 흘린 것.

그렇지만 극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결실로 남은 2세와 인화, 그리고 대통령이 된 인화 아버지 오 의원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져 새로운 앞날을 기대하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마지막 본방사수하다 폭풍눈물” “혁이 죽을 때 너무 슬펐어요” 등의 시청소감을 남겼다.

‘여제’는 ‘호스티스’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해 제작발표회 때부터 주목을 끌었다.

특히 총 제작비 20억 이상을 투입한 ‘여제’는 노블클럽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키며 화려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로 한국식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다. 최고시청률 2.1%의 E채널 대표 드라마로 자리잡은 ‘여제’는 배우 장신영의 대표작으로 불리기도 했다.

E채널 권용석 국장은 “’여제’는 일본에서도 후속작이 나온만큼 새로운 기획의 시즌2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볼만한 작품”이라며 “E채널의 네번째 드라마 ‘여제’의 성공으로, 케이블 드라마도 작품성이 보증된다면 가능하다는 기대를 갖고, 앞으로 드라마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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