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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아이들에게 ‘슈퍼맨’ 되어주고 싶었죠”

‘코이카의 꿈’ 봉사활동 다녀와...“꿈과 희망 전했다”

김현경 기자 | khk@newsprime.co.kr | 2011.12.30 08:48:30

   
 
[프라임경제] 배우 이광수가 슈퍼맨으로 변신해, 스리랑카의 차밭 노동자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돌아왔다.

이는 내달 1일과 8일 오전 9시20분 방송 예정인 MBC 창사특별기획 ‘코이카의 꿈’ 스리랑카 편으로, 이광수와 함께 산악인 엄홍길 대장 외에도 많은 봉사단들이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해발 2000M의 산악 지대 차밭 노동자들의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의 환경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봉사활동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수는 봉사단과 함께 실상 열흘간의 빠듯한 일정으로 리모델링을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시간 탓에, 현지인들이 자는 밤 시간에도 짬을 내 시종 진지한 표정으로 묵묵히 땀을 흘렸으며, 반대로 아이들과 함께 노는 시간에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순수한 미소를 보였다.

또한 30일 공개된 사진 속 이광수는 아이들과 헤어지는 마지막 날에 슈퍼맨 복장으로 변신해 아이들에게 꾸밈없는 웃음과 사랑을 전했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해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따뜻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이광수는 “스리랑카를 다녀와서 많이 힘들었다. 봉사활동을 했던 게 힘들었다기보다 실제 현장에서 먹고 자는 것과 아이들과 헤어질 때가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 다녀온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현지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기억에 또렷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도와줄 수 있었던 건 물질적인 작은 사랑이었지만, 정신적인 면에서 훨씬 더 많은걸 얻어온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이카의 꿈’은 한국 국제 협력(KOICA) 해외봉사단이 페루, 파라과이, 스리랑카, 세네갈, 에티오피아 등에서 봉사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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