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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최초 ‘디젤 심장’, 힘·연비 동시 충족

“브랜드 위상 전략 차량…출시 모델 물량 확보로 보답”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2.01.10 16:31:52

[프라임경제]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10일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새로운 심장을 가진 자사 최초 디젤 모델인 ‘미니 디젤’을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모델은 미니 브랜드 최초로 BMW 모델에도 적용된 2.0ℓ 디젤 엔진을 장착해, 연료효율성과 강력한 파워를 모두 만족시키며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모델이다. 국내에는 미니 쿠퍼 D(이하 쿠퍼 D)와 미니 쿠퍼 SD(이하 쿠퍼 SD) 두 가지 모델을 출시했다.

   
미니 디젤은 브랜드 최초로 BMW 모델에도 적용된 2.0ℓ 디젤 엔진 장착으로, 연료효율성과 강력한 파워를 모두 만족시켰다.

미니 디젤에 장착된 2.0ℓ 디젤 엔진은 320d 및 520d 등 BMW 디젤모델에도 장착된 것으로, 차세대 커먼레일 연료 직분사 방식과 가변식 터보차저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자사 혁신적인 ‘미니멀리즘(MINIMALISM)’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미니멀리즘’기술은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과 느낌은 간직하면서도, 차체 경량화 기술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 증대, 지구 환경을 위해 유해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스마트한 기술이다.

고성능 모델인 쿠퍼 SD의 경우 최고출력은 143마력, 최대 토크 31.1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의 속력을 내는데 걸리는 시간은 8.4초에 불과해 뛰어난 가속력을 보인다. 또 135g/km의 CO2 배출량, 19.9Km/ℓ의 정부공인 표준연비로 최상의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실현했다.

최고출력 112마력, 최대 토크 27.5kg·m를 발휘하는 쿠퍼 D의 제로백은 10.1초에 불과하다. CO2 배출량은 131g/km, 정부공인 표준연비는 20.5Km/ℓ로 하이브리드카 수준의 연료 효율성을 달성했다. 특히 이 연비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2.0ℓ 디젤엔진 장착 차량 중 가장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미니 디젤은 배기가스를 가능한 깨끗하게 하기 위해 디젤 미립자와 산화 촉매 변환기를 갖추고 있어 필터 청소를 위한 추가 연료 분사를 방지했다. 진동이 적고 조화로운 소리를 내는 4기통 엔진 덕분에 승차감이 높아져 미니 특유의 ‘고카트(Go-Kart)’ 느낌의 드라이빙 성능에 안정감까지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면 에이프런 대형 공기 흡입구와 후드 공기 스쿠프를 적용해 엔진의 열을 빨리 식혀 최적화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후면 에이프런 중앙에 트윈 테일파이프가 자리하고 있으며, 루프에 스포일러를 장착해 날렵하고 강인한 인상을 심어준다. 이외에도 후면에 ‘D’이니셜을 표기해 미니 디젤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이와 선보인 미니 스페셜 에디션(SE)은 고유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보다 심플한 사양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고객들과 만나게 된다.

쿠퍼 D SE 국내 출시 가격은 3290만원이며 쿠퍼 D는 3830만원, 쿠퍼 SD는 4160만원이다(VAT 포함).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미니 디젤은 올 한해 자사의 위상을 보여줄 전략 모델로, 고효율과 운전의 재미까지 갖춰 더욱 재미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략모델출시와 미니만이 할 수 있는 마케팅으로 모든 세대에게 사랑 받는 러브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아시아권에서 한국시장이 중심”이라며 “BMW 3시리즈를 비롯한 앞으로 추가 출시될 모델들의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해 국내 고객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니 디젤은 브랜드 최초 디젤 모델로, 미니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특징을 명확히 표현해줄 모델이다. 지난 해 총 4282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92.9%라는 성장률을 기록한 미니는 디젤 모델 판매 비율 30~40%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친 환경성을 갖춘 효율성에, 파워까지 갖춘 디젤라인업이 더해져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미니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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