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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보험 TM센터 대전에 둥지 틀다

연간 300명 상담전문요원 배출 80%이상 취업

김상준 기자 | sisan@newsprime.co.kr | 2012.03.02 10:16:12

[프라임경제] 삼성화재해상보험 TM(텔레마케팅)센터가 대전시에 자리를 잡았다. 대전시와 삼성화재해상보험은 지난달 29일 염홍철 대전시장과 최영무 삼성화재해상보험 전략영업총괄이 참석한가운데 ‘대전시와 삼성화재해상보험의 TM센터 신설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가 삼성화재해상보험과 지난달 29일 TM센터 개설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신설 후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화재해상보험은 대전에 TM센터를 신설해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키로 하고, 시는 삼성화재해상보험 TM센터 신설 후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행정을 지원하게 된다.

대전시 염홍철 시장은 “삼성화재는 블루팡스 배구단의 연고를 대전에 두고 있어 시민과 아주 친근한 기업인데 이번에 텔레마케팅 센터를 설치하게 돼 2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까지 약속해 줘서 감사하다”며 “센터 설립과 인력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화재해상보험 최영무 전략영업총괄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많은 도시, 대전에 텔레마케팅센터를 설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회적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홍철 시장과 최영무 전략영업총괄은 앞으로 대전지역 콜센터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과 산․학․연․관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통해 대전지역 콜센터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삼성화재 TM센터는 대전 둔산동과 은행동에 신설될 예정이며 2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대전 시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화재해상보은 1952년 설립돼 60년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춰 자동차, 화재, 장기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는 우리나라 손해보험 분야 1위 기업이며, 대전에 연고를 두고 있는 블루팡스 프로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는 현재 97개 콜센터에서 상담사 128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 지방도시 최초로 상담사 2만명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산․학․관이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3년 전부터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콜센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용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10일간 60시간의 과정으로 상담사로서의 기본 소양교육을 하여 콜센터 업계에서 교육수료자를 채용하면 해당회사의 전문지식만 교육하면 되는 것이다.

연간 10기에 총 300명의 상담전문요원이 배출되고 그 중 80%이상이 콜센터에 취업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은 이직율도 낮다고 한다. 올해는 교육인원을 4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인력양성 및 공급대책과 함께 대전시는 콜센터가 수도권에서 대전으로 이전할 시 입지금액의 최고 40%까지, 시설투자비의 최대 10%까지 그리고 교육비와 고용촉진비 등에 대한 파격적인 보조금(대출이 아니라 완전히 지급)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다.

한편, 대전광역시는 콜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사무실공간이 풍부하고 임대료가 매우 저렴하여 콜센터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대단히 유리한 도시이다
한국무역협회에서는 대전의 둔산지역 도시철도 1호선 정부대전청사역 4거리에 한국무역협회 회관을 건립하여 금년 8월에 입주할 계획으로 있는데, 대전시는 무역협회와 협력하여 그 중 약 3천평 정도를 콜센터 운영공간으로 임대하려 하고 있다. 임대료 또한 상당한 혜택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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