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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K5 하이브리드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국내 자동차 부문 최초…가솔린 대비 약 28% 감축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2.03.21 16:55:01

[프라임경제] 현대·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나란히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뛰어난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 자동차 부문에서 쏘나타 및 K5 하이브리드 모델이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생산·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최소탄소배출량 기준을 만족했으며, 가솔린 차량 대비 약 28%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제품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통해 최소탄소배출량 기준을 만족하고, 기존 대비 4.24% 이상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킨 제품에만 주어지는 친환경 인증이다.

이번에 쏘나타 및 K5 하이브리드가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현대·기아차는 차량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출·관리하는 시스템과 친환경 녹색경영을 또 한 번 인정받게 됐다.

이들은 제품 생산·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각각 약 18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평가돼, 최소탄소배출량 기준을 만족했으며, 기존 가솔린 차량(수동변속기 사양) 대비 약 28%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이 두 모델이 감축한 탄소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2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하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적 생산 과정을 구축하기 위해 제품 원재료·제조·사용·폐기의 전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기법을 완성차에 적용하고 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자원 사용량은 줄이면서 더 높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에코 효율성 평가’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등 생산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자동차업계 최초로 쏘나타가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후 이번 쏘나타 및 K5 하이브리드에 이르기까지 신차들이 친환경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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