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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국내 첫 女 디자이너’ 후원

창의적인 문화마케팅 ‘디자인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2.05.22 11:14:25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청담동 호림아트센터 JNB 갤러리에서 열리는 ‘라비엥 로즈(LA VIE EN ROSE)’를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노라노 전시회 ‘라비엥 로즈’를 후원하는 기아차는 향후 다양한 분야와 접목한 문화 마케팅으로 고객들과의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번 라비엥 로즈는 우리나라 첫 여성 디자이너이자, ‘패션계의 대모’라 불리는 디자이너 노라노(Nora Noh)의 특별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당대 최고 여배우들과 다양한 분야 고객들로부터 헌정 받은 작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디자이너 노라노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자사 여성 디자이너 20명이 참여해 기아차 고유의 역동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한 ‘쏘울 아트카(SOUL Art car)’를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되는 쏘울 아트카는 스트라이프와 도트 및 노라노 특유의 장미 무늬를 조합해 쏘울이 가진 독특한 디자인 특성에 맞도록 재해석한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전시회 전날 진행되는 ‘오프닝 파티’ 의전차량으로 패션 디자인의 고유 패턴에서 영감을 얻은 데칼 디자인을 적용한 쏘울 10대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향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디자인 역량을 다양한 예술 분야와 접목한 감성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들과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 디자이너의 뜻 깊은 행사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전시회를 계기로 여성들의 섬세한 감성이 자동차 디자인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56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패션쇼를 개최했던 노라노는 엄앵란·최은희 등 당대 최고 여배우들의 의상을 담당했으며, 뉴욕 7번가에서 동양 디자이너 최초로 자체 브랜드를 내걸고 ‘메이드 인 코리아’ 위상을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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