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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재단, 우수 청년기업가 지원 '성공적 출발'

체계적 프로그램 제공…그룹 네트워크 활용한 다각적 지원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2.07.27 11:48:15

[프라임경제]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청년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실현할 30개 팀을 선정하며, 우수 청년 사회적 기업가 지원의 성공적인 첫 발을 디뎠다.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H-온드림 오디션’ 본선 대회를 개최하고, 대상 녹색친구들을 비롯한 30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지난26일,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에서 ‘H-온드림 오디션’ 본선 대회를 개최하고, 대상 ㈜녹색친구들을 비롯한 30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H-온드림 오디션’은 △현대차그룹 △정몽구 재단 △고용노동부가 맺은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매년 30개 팀씩 5년간 총 150개 팀을 선발해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을 수료한 320여 개 팀을 대상으로 △6월 참가신청 접수 및 1차 서류심사에 이어 △7월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지역에서 예선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과한 59개 팀이 이날 본선 경연을 펼쳤다.

정몽구 재단 유영학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H-온드림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사회적 기업이 힘찬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오디션 본선 대회는 △즉시 창업 및 시장 진입이 가능한 사업을 다룬 ‘런칭 그룹’ △12개월 내외의 창업 보육 과정을 거칠 경우 높은 사업 성공률이 예상되는 ‘인큐베이팅 그룹’ 등 두 가지 지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팀이 세부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각 계 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이들 사회적 기업가 자질과 사업 아이템을 중심으로 각 팀을 평가해 런칭 그룹 부문 대상 ㈜녹색친구들 등 15개 수상팀과 향후 창업 보육 과정을 받게 될 인큐베이팅 그룹 15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건설과 입주민 주도의 도시형 저탄소 녹색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대해 발표한 ㈜녹색친구들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친환경 주택보급이라는 아이템의 시의성이 적절하고, 서울 등 각지의 공동주택 주거 문제를 해결할 충분한 사업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런칭 그룹 부문 수상팀에게는 대상 3000만원 등 수상 등위에 따라 창업 지원금이 △인큐베이팅 그룹 선정팀에게는 사업개발비 지원 및 심화 멘토링 등이 포함된 창업 보육 과정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및 현대차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금지원·컨설팅·창업 교육 기회가 지속적으로 제공됨은 물론, 현대차그룹은 이들을 멘토기업과 함께 ‘H-온드림 펠로우’로 양성해 사회 혁신을 이끄는 청년 리더로 자라게 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온드림 오디션’을 통해 5년간 150개 청년 사회적 기업 발굴 및 1500여명의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H-온드림 오디션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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