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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랑’ 봉사 할 수 있는 것에 오히려 감사

15일 김포 프리웰에서 80명 구슬땀

김상준 기자 | sisan@newsprime.co.kr | 2012.09.17 13:41:51

[프라임경제] 제니엘 그룹 봉사활동 단체인 ‘봉사랑’이 김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프리웰 ‘누리홈’과 ‘해맑은 맑음터’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랑회원 80여명은 지난 15일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프리웰을 방문해 후원 물품전달과 봉사활동으로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
봉사랑 회원 80여명은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프리웰을 방문했다. 누리홈은 1982년 건립된 지적장애인 공동체로 주로 성인이 거주하고 해맑음 맑음터는 청소년과 유년기 아이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다.

이들 대부분은 지적장애를 갖고 있으며 지체장애까지 중복장애가 오는 경우가 많아 주위의 보살핌이 더욱 절실하다.

봉사랑은 봉사에 앞서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각자 배치된 장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거주자 식사지도, 도자기실 청소, 실외정비, 화장실청소, 볼풀장청소 등 출발 전 미리 짜여진 부서에서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

특히 볼풀장 청소가 압권이었다. 애들이 뛰어노는 공을 깨끗이 씻는 일로 제일 쉬울 줄 알았던 일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

   
볼풀 청소를 맡은 봉사랑 회원들이 아이들이 뛰어노는 볼풀에 들어갈 볼을 깨끗이 청소하고 있다.
컨택센터 사업부 유우리 과장은 “다들 힘들어 짜증낼 만도 한데 몸은 힘들었지만 다들 웃으며 일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잘 씻은 볼을 모두가 힘을 합쳐 제자리로 돌려놓고 와서 마음이 한결 놓인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봉사랑을 이끌고 있는 제니엘휴먼 대표인 정태훈 회장은 “좀 더 자주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오히려 죄송스럽다”며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사랑의 마음을 실천해준 ‘봉사랑’ 회원들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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