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6세대 ES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진화 보여주는 모델"

[Q&A] 고유 DNA 계승 및 발전…"獨브랜드 잡기 전환점 보여"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2.09.17 14:03:40

[프라임경제] 렉서스 브랜드는 지난 13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ES 메이크스 체인지(makes change), 뉴 제너레이션(new generation) ES’의 한국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6세대 모델인 ‘뉴 제너레이션 ES’는 6년여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변신했다. 세련되고 조용한 실내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으로 대표되는 ES 고유의 DNA를 계승·발전시킨 것이다.

   
새롭게 출시된 ‘뉴 제너레이션 ES’는 6세대 모델로, 세련되고 조용한 실내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으로 대표되는 ES 고유의 DNA를 계승·발전시켰다.

한국토요타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ES 출시 행사장에서 “이번 뉴 제너레이션 ES는 스타일링·안락함·편의성·효율성·안전 그리고 주행성능 등 모든 측면에서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GS에서 시작된 독일 브랜드와의 대결에서 일대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날 출시 발표이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에는 △한국토요타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 △렉서스 인터네셔널 오하라 카즈오 부사장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 아사히 토시오 수석 엔지니어 △렉서스 세일즈 마케팅 담당 김성근 이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

-현재까지 사전계약 대수가 몇 대이며, 해외에서의 고객들의 반응은 어떤가.
▲(히사오 사장) 사전계약은 지난 12일까지 850대 계약을 받은 상태이며, 그 중 70% 이상이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연초부터 하이브리드로 진검승부를 하겠다고 말해왔는데, 하이브리드만 가지고 600대라는 굉장히 큰 성공을 거둬 기쁘다.

▲(카즈오 부사장) 지난달 출시된 미국시장에선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크게 상회해 첫 달 7000대를 넘어 8000대 가까이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해외 시장 반응이 뜨겁다.

-기존 5세대 모델과 달라진 점, 전륜구동을 고집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또 미국 IIHS에서 5세대 모델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는데 신형 모델의 평가는 어땠는가.
▲(토시오 엔지니어) 쾌적성을 중시하는 차량인 만큼, 롱휠화를 통해 45mm 더 넓게 했다. 뒷좌석의 경우 무릎공간을 동급 최고로 승급 시켜 70mm 연장, 레그룸은 104mm 정도 넓혔다. 특히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도입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인테리어의 경우 리모트 터치를 채용해 조작영역과 시인영역을 나눠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추구했다.

▲쾌적성을 중시한다는 점은 실내공간과 연결된다. 이에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륜(FF)구동방식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ES는 전 세계로 판매되고 있는데 눈이 많이 오는 곳에서는 특히 전륜구동방식이 유리하고 연비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복합적인 이유로 전륜구동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신형 6세대 ES 모델은 IIHS를 포함해 최고 안정성을 받고 있다. 우리는 최고 안정성을 받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 구체적인 ES에 대한 내용은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ES 시리즈 최초로 하이브리드가 추가됐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며, 캠리 하이브리드와 엔진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있는데 차이점은 무엇인가.
▲(토시오 엔지니어) 하이브리드를 추가한 배경은 세 가지로 말씀 드릴 수 있다. 먼저 최근 고객들의 환경과 연비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ES를 개발하게 되면 반드시 하이브리드를 추가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나 자신의 의지가 강하게 있었다. 이와 더불어 선진 테크놀로지와 환경을 잘 조화시킨 렉서스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점점 어려지고 있다고 들으면서 신규 고객을 위해 하이브리드를 도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캠리 하이브리드와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이번 ES에서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에코와 노말, 스포츠 모드가 있다. 또 시퀀설 시프트로 도입했다. 이 두 가지가 캠리와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의 가장 큰 차이다.

-부서를 확대 개편했는데 구체적인 배경에는 무엇때문인가. 또 올해 판매 목표 및 향후 브랜드 회복 방안은 무엇이 있는가.
▲(카즈오 부사장) 토요타는 사실 굉장히 규모가 큰 회사이기 때문에 어떤 결정을 할 때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렉서스만 집중하고 일체화해야 한다고 생각해 ‘렉서스 인터네셔널’이라는 기업 내 기업의 형태로 회사를 만들었다.

▲현재 독일차에 비해 우리가 고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올해 판매 대수는 연초에 51만대라고 목표를 말했고 지금은 그 목표를 향해 잘 진척이 되고 있다. 그 목표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고객들이 좋아하실 좋은 차를 디자인·주행·환경 성능까지 포함해 하나하나 고집해 열심히 만들어 갈 것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인데 저렴하게 나왔다. 450h가 아닌 350h라는 점이 아쉽지만 저렴하게 나올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가.
▲(히사오 사장) 한국에서 더 사랑받고 동경 받는 브랜드를 위해서는 제품에 코어가 필요하다. 그에 대한 해답은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이다. 하이브리드가 한국에서 판매된 지 6년이 지났고 다수 고객들도 좋은걸 인지하고 있지만, 비싸고 모델 구하기도 어려워했다. 그런 많은 고객분 목소리, 딜러들의 강한 요구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로 진검 승부를 하겠다는 것이 올해의 중점 과제다. 가격결정의 요소는 부품가격과 환율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토요타 본사의 큰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렉서스가 보여줄 수 있는 강한 의지 표명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을 낮춘 건 전 세계에서 한국시장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지역 또는 다른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도 낮출 생각이 있는가.
▲(히사오 사장) 이번 가격 결정은 유럽 디젤차와 진검 승부를 위해 설정한 가격이다. 따라서 앞으로 출시되는 모델에도 적용할 생각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