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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스, 창사 14주년 기념 '가을 산행'

직원들 자발적 기획 임직원 건강과 단합 도모

김상준 기자 | sisan@newsprime.co.kr | 2012.10.23 08:48:24

   
스탭스가 지난20일 도봉산에서 임직원7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 산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스탭스(대표 박천웅)가 창립 14주년을 기념해, 산악동호회 주관으로 지난 20일 도봉산에서 등반대회를 가졌다. 임직원의 건강과 단합 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번행사는 본사 직원을 비롯해 공항사업본부 직원 포함 76명이 참석했다.

등반 코스는 방학동에서 시작되는 방학능선을 출발해 지난 등반 때 국수를 먹었던 원통사를 지나 우이암, 보문능선, 도봉탐방지원센터로 이어지는 왕복 3시간 거리로 잡았다. 특히 여성들이 대부분인 것을 감안해 둘레 길로 이뤄진 완만하면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를 선택했다.

회사 산악회 주관으로 진행된 만큼 회사에서는 막걸리를 비롯해 보쌈정도만 준비하고 도시락과 물은 개인에게 맡겼다.

계획보다 늦어진 점심으로 다들 시장이 반찬인 듯 준비해온 음식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도시락은 엄마의 산행을 축하해주기 위해 딸이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별모양의 김밥이 차지했으며 공항사업본부 이사님의 경우 월남쌈까지 준비해와 다른 기혼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점심식사 후 가진 장기자랑 시간에는 각 사업부 막내들이 즉석에서 준비한 각자의 장기를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다들 기다리던 보물찾기 시간에는 '하루휴가', '사장님과의 점심', '커피10잔 이용권', '아이템 머니 10억원포인트'를 걸고 낙엽을 뒤지는 손길이 분주했다. 그중 제일 인기가 있었던 보물은 '하루휴가'가 차지했다.

박천웅 대표는 "장기자랑도하고 보물찾기를 한 장소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도봉산에서 가장아름다운 곳이었다"며 "스탭스가 가는 길에는 늘 새 세상만이 열릴 것이고 모든 일이 아름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대표는 "자칫 산행은 짧고 뒤풀이가 길어져 참가자들이 부담을 가질 수 있는 것을 방지하고 오후 일정이 있는 사람도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간소화 했다"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만큼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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