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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특집] 컨택센터 최적지 인천 송도

풍부한 인력, 뛰어난 지리적 위치…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전국 최고

김상준 기자 | sisan@newsprime.co.kr | 2012.10.23 09:00:02

[프라임경제] 인천시가 컨택센터 기업 유치를 위해 발 빠르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타 지자체보다 늦게 컨택센터 유치에 뛰어들었지만 입지여건과 인천시의 노력은 타 지자체 못지않다. 컨택센터 입지 최적의 조건으로 벌써부터 많은 관련 기업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표준어 구사는 기본이며, 저렴한 임대료, 서울과의 인접성, 인천시의 행정적 지원이 강점이다. 이외에도 컨택센터 기업들이 입주될 건물에서도 상담사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 이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인천에서 탄생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80% 이상이 촬영된 '송도스타일'인 것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열풍으로 인해 많은 세계인들이 직간접적으로 송도국제도시를 접하고 있다. 이미 다양한 매체에서 소개되고 있듯이 송도국제도시는 첨단화, 국제화,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한국을 대표하고 있다.

◆원활한 인력 수급·유지 '장점'

송도국제도시는 2020년까지 약 250억달러 이상이 53.25㎢에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주도 개발 사업으로 동북아의 중심이라 칭할 만큼 입지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에 인접해 있는 인천 송도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80%이상 촬영된 곳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지리적 성격을 살려 송도를 국제업무지구로 계획했으며, 이는 다시 7개의 단지 △국제업무단지 △지식정보단지 △첨단바이오단지 △IT클러스터단지 △국제학술연구단지 △업무레저복합단지 △인천신항단지로 나뉜다.

그 중 국제업무단지는 글로벌 비즈니스 수행을 위해 필요한 건축물과 콘텐츠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컨택센터에 필요한 원스톱 솔루션 환경 제공이 가능하다.

인천의 경제활동 인구 및 여성 경제활동 인구는 현재 전국 6대 광역시 중 부산 다음으로 가장 높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천의 인구는 수도권에 인접하고 신도시 주거시설의 대량 공급으로 5년 후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0년에는 부산을 제치고 광역시 중 최대 인구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풍부한 인력으로 인천의 인접 도시(부천 등)와 서울 영등포의 콜센터 산업 종사자 다수는 인천 거주자로 파악되며, 추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신규 컨택센터에 근무 시 쾌적한 근무 환경으로 인천 내에서 원활한 인력 수급 및 유지 가능하다.

◆400만 명 인구 1시간대 통근 가능

송도국제도시는 인천 도심과 약 5㎞, 서울 도심과는 약 30㎞ 떨어진 지점에 위치했다. 제1·2·3 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및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기존의 고속도로로 서울, 수원, 안양, 광명, 부천, 안산, 시흥 등지에 거주중인 약 400만 명의 인구가 1시간대 통근이 가능하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이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업무지구역까지 운행 중이며 광역 및 도심버스 16개 노선이 운영 중(노선 확대 및 증편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 및 2018년 개통예정인 GTX (송도~청량리)에 의해 광역적인 교통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인천 송도는 복합 자족도시로 컨택센터에 최적화된 업무환경을 가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컨택센터가 입주하기 좋은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국제업무단지 내의 오피스 빌딩은 준공 된지 1~2년 내 초고층 오피스 전용 빌딩으로 인터넷 회선, 통신시설 설치 등에 최적화 되어 있어 컨택센터 이전 시 더할 나위 없는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국제업무단지는 여의도공원의 1.8배에 달하는 약 12.5만평의 중앙공원과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등 전국에서 최고의 녹지율과 휴게공간을 자랑한다. 이러한 조망 및 휴식을 통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담사들에게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예상된다.

2015년에는 롯데몰, 이랜드 쇼핑타운 등이 개장 예정되어 주거, 업무뿐만 아니라 문화·위락 공간 구성의 복합된 자족도시로의 모습을 갖출 예정이다.

◆다양한 지원책 '핵심 경쟁력'

인천시의 다양한 행정지원과 건물 지원도 눈에 띤다. 행정지원으로 투자유치담당관실에서는 ‘인천광역시 기업본사이전 및 기업유치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만들어 컨택센터 산업에 대해 생산자 서비스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조건은 매입 또는 임대 이전 시 6개월 이내 상시 고용인원 100명 이상 채용한 경우, 매입비 또는 1년분 임대비와 시설·장비설치비의 50%내에서 3억원까지 지원한다.

인력교육지원을 위해 일자리창출과에서는 인천종합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컨택센터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구인구직 1:1 매칭기능, 기업요청 인력양성 프로그램 제공, 컨택센터 특화 커리큘럼 등 상담사 양성 과정을 통해 기초 소양 교육을 마치고 실무에 투입된다. 현재 연3회 진행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월 단위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 될 계획이다.

인천시의 행정지원 외에도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개발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포스코건설은 컨택센터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국제업무단지 내의 오피스 빌딩에 대해 임대료 무상기간(렌트프리) 제공, 컨택센터 전용공간 마련 등 컨택센터 전용 건물로서의 특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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