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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파이낸셜, 국내서 회사채 1000억원 첫 발행

신용등급을 A+로 평가받아…"매력적인 금융서비스 제공 노력할 것"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2.11.09 14:47:28

[프라임경제]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지난 8일 자사의 첫 국내 공모 원화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사채 규모는 1000억원으로 2년 만기, 금리 연 3.99%(고정)이다. 회사채 발행에서 조달된 자금은 국내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 구매고객들의 파이낸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이하 벤츠 파이낸셜) 회사채는 한국예탁결제원에 등록돼 있으며 청약 기간은 지난 6~7일이었다. HSBC 증권 서울지점과 KTB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NICE신용평가정보와 한국기업평가는 벤츠 파이낸셜에 대한 채권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다. 신용 등급 평가에 대한 주요 요인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금융 서비스 회사로서 국내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 때문이다. 또 평가기관들은 매출 증가에 따른 자산 성장 및 낮은 대손에 따른 수익성 향상도 주요 요인으로 검토했다.

뿐만 아니라 벤츠 파이낸셜의 포트폴리오 규모는 올해 1조2000억원에 달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마커스 쿤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대표는 자사 미래 성장에 대해 "벤츠 파이낸셜은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 및 트럭 고객에게 매력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국내 자금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로코 아이세비트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CFO는 "벤츠 파이낸셜은 자사의 전략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금 조달의 다양화 및 현지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다임러 그룹 자회사의 회사채 발행은 이런 방향에 있어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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