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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맞춤형 '신형 싼타페', 고급 SUV 시장 공략 나서

'스톰 엣지' 콘셉트 기반…"고객 수요 반영, 신선한 돌풍 일으킬 것"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2.11.22 11:46:14

   
현대자동차는 상품과 마케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중국에서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는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 교역 전시관에서 열린 '2012 중국 광저우 국제 모터쇼'에 중국 맞춤형 '신형 싼타페(추웬신성다)'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현지 생산을 통해 중국 맞춤형으로 탄생할 신형 싼타페 출시를 계기로 중국시장에서 고급차 판매 확대와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백효흠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 사장은 "올해는 베이징현대의 지난 10년과 미래의 10년을 잇는 중요한 한 해"였다며 "올해 현대차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상품과 마케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중국에서 지속적인 판매량 상승과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새롭게 중국시장에 선보인 신형 싼타페는 새로운 스타일과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중국 고급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형 신형 싼타페는 '스톰 엣지(Storm Edge)' 콘셉트 기반으로 한 역동적이고 강인한 스타일이다. 이와 함께 세련미와 고급감을 극대화한 실내공간과 첨단 신기술 등이 조화를 이룬 차세대 신개념 SUV 모델이다.

특히 국내 모델 대비 35mm 늘어난 4725mm의 전장으로 웅장하면서도 당당한 외관 이미지를 구현했다. 차별화된 디자인의 전용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싼타페만의 개성을 완성시켰다.

아울러 중국형 신형 싼타페는 △최고출력189마력(ps), 최대토크 24.5kg.m의 세타 2.4 GDI 엔진 △최고출력245마력(ps), 최대토크 35.7kg.m의 세타 2.0 터보 GDI 엔진 등 두 가지 가솔린 모델을 통해 동급 최고 성능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자사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를 적용해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제어, 차량관리, 안전보안 등의 최첨단 IT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주차조향 보조 시스템(SPAS) △차선 이탈 경보 장치(LDWS)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 △오토 디포그 시스템 등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첨단 사양도 대거 탑재다.

현대차는 중국형 신형 싼타페를 연말부터 현대차 중국3공장에서 생산해 내년부터는 중국 고급 SUV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가 중국 고객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현지 맞춤형 차량으로 재탄생했다"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으로 무장한 신형 싼타페가 중국 고급 SUV 시장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총 2485m²(약 752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 최근 출시한 랑동을 비롯해 △베르나 △벨로스터 △그랜저 등 완성차 총 20대를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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