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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개국 관계자 모인 '국내 최대 콜센터 엑스포' 열린다

오는 11월 킨텍스에서 개최, 전시회·컨퍼런스 등 참가국 홍보 기회마련

김상준 기자 | sisan@newsprime.co.kr | 2013.02.19 09:29:05

[프라임경제] 환태평양 콜센터 산업 네트워크인 APCCAL EXPO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제6회 APCCAL EXPO는 지난해 11월 마닐라에서 개최된 5회 APCCAL(Asia Pacific Call Center Association Leaders: 환태평양 콜센터 단체장 협의체) 이사회에서 개최가 확정됐다.

   
한국고객센터산업연구소는 지난달 29일 신년하례회와 더불어 APCCAL EXPO국내 개최 운영계획 보고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고객센터산업연구소

APCCAL은 2007년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중국의 CNCCA가 주도해 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호주, 베트남, 인디아 등 환태평양 지역 10여개국의 고객센터, 콜센터 및 컨택센터 대표자들의 협의회로 만들어졌다. 이들은 해마다 콜센터 EXPO를 개최해 상호간의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APCCAL EXPO 개최국은 자국 콜센터 산업과 관련 산업 정보는 물론, 관련 교육산업까지 참가국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참가국의 운영과 기술 수준을 이해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수출도 가능하기 때문에 EXPO 개최권 획득을 위한 로비  경쟁 또한 치열하다.

이런 연유로, 각국 정부는 자국 참가 단체들을 통해 APCCAL 사무국과 의장국 지위 획득을 위한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 APCCAL EXPO개최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고객센터산업연구소는 EXPO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달 29일 신년하례회와 더불어 운영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상훈 지식경제부 지식서비스과 과장을 비롯해 학계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상훈 지식경제부 과장은 "민간이 스스로 협력해 개최해 나가는 모습에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새로운 것을 많이 준비해서 한국은 역시 다르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완 엠피씨 부사장은 "우리나라 운영노하우와 기술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앞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릴 방법이 없었는데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해외 기업이 벤치마킹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 콜센터 종사자들에게도 지식서비스 산업에서 종사하는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3APCCAL EXPO는 오는 11월6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문화연수, 전시회, 컨퍼런스, 벤치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규모는 50개 부스에 1400명 안팎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에서도 200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기주 한국고객센터산업연구소 소장은 "금번 APCCAL EXPO 개최에 만족하지 않고 참여 회원국들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APCCAL EXPO 개최를 통해 회원국들과 관계 지속 및 강화, 그리고 호혜 관계 유지가 필요하다"며 "사무국(Secretariat) 및 의장국(Chairman) 지위 확보까지도 도모하는 리더십 국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행사 주관기관, 업계, 학계 및 관련 정부 부처의 총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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